산업25시

"따뜻한 동행 나선 한국마사회" 유기동물 돌봄 행사 및 지역 학생 대상 재능 기부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따뜻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마사회 임직원들이 주최가 된 봉사단 '한국마사회엔젤스'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레인보우쉼터'를 찾아 돌봄 봉사를 실시했다.

유기동물 봉사활동은 임직원 봉사단의 희망에 따라 올해 한국마사회에서 새로 기획된 봉사활동이다.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여명의 봉사단은 견사 청소, 배식, 산책 등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중인 동물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봉사활동에 이어 한국마사회에서 준비한 프리미엄 사료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은 한 봉사단원은 "매년 발생하는 유기동물이 10만 마리가 넘는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펫숍 분양, 품종견 유행이 지양되고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문화가 하루빨리 정착 되길 바란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에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도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지역 고등학교 대상 재능 나눔 나서 

한국마사회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재능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송 재능 나눔을 통해 실무 인재 육성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해 힘썼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2일 서울경마공원 방송센터에서 과천여자고등학교 방송반 교사 및 학생 14명을 초청해 '방송영상 역량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스킬 향상을 위한 KRBC(한국마사회 경마방송) 클래스 2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추진했던 'KRBC 클래스'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올해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참여 인원 및 교육일수도 늘렸다.

이번 'KRBC 클래스' 2기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2일 첫째 날에는 촬영 기본 이론 및 카메라 운용실습과 관련한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11월에는 2회에 걸쳐 편집기 사용법과 트랜지션 편집 실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편집 교육을 진행하고, 마지막 3일차에는 유튜브 스튜디오 및 라이브 스트리밍 체험학습도 추진한다.

첫 날 이뤄진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론부터 실습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벌써 다음 편집 교육과 유튜브 스튜디오 체험이 기대된다" 등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KRBC 클래스' 지속 시행에 나서며 대학생 등 교육 대상 확대, 경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피치 교육 실시 등 등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방송센터는 지역상생과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KRBC 스튜디오 대관 및 장비 무상대여 촬영/편집 기초 이론교육 및 실습 유튜브 교육 및 라이브 스트리밍 체험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종덕 방송센터장은 "작년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KRBC 클래스를 올해도 지속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학생 진로 설계 지원 등 방송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제50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대회는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과천)에서 개최되며, 참가신청 접수는 12일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올해 50회를 맞이한 한국마사회장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대회로, 국산마 유통 활성화 및 승마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연례 승마 이벤트다. 하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무산됐고, 2020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 바 있다.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시행되는 이번 한국마사회장배는 대회기간도 확대되고 경기종목도 다양화되었다. 우선 17~18일은 마장마술, 장애물, 복합마술 등으로 구성된 대표팀 선발 포인트 경기가 시행되고, 20~23일 나흘간은 국산마, 유소년, 경주퇴역마 경기 및 기승능력인증제가 개최된다.









[현장+] "산업은행 부산 이전 본격화?" 의혹 무성한 수상한 이전…노조는 결사반대
[KJtimes김지아 기자]산업은행이 지난 9월28일 '부산이전 준비단'을 발족, 이전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한 무성한 '의혹'들이 관계 기업과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회장 직속으로 TF 팀을 구성, 전략기획팀과 인프라기획팀이 꾸려진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전략기획팀은 동남권 영업력 강화방안 등 전략위주로, 인프라기획팀은 동남권 조직 업무 등 인프라 구축위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9월 2급 2명, 3급 6명, 4급 2명 등 10명으로 이전 준비단 TF 상근조직을 꾸리고 이외에도 40명을 비상근으로 더 뽑아서 50명이 실무작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에서도 산업은행 이전 지원협의회 형태로 공무원과 대학, 전문가, 부산상공회의소와 시민단체 등 15명 규모로 꾸며진 조직을 꾸려서 산은이전에 대한 논리를 개발,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은 것과 달리, 산업은행 이전 후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부지를 놓고 다양한 의혹들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핵심 논란은 '롯데패밀리'가 여의도에 쇼핑몰을 세우기 위해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추측성 의혹

[탄소중립+] 유럽의회 총회, 산림 바이오매스 감축...재생에너지 비중↑
[KJtimes=정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을 감축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4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II)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올렸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RED III의 바이오매스 관련 변화는 지난 5월 유럽의회 환경위원회가 채택한 권고안을 기초로 한다. 환경위는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목질계 바이오매스(PWB)’에 대한 정의를 신설해 이것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PWB는 벌채나 자연적인 이유로 숲에서 수확·수집한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원목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유사한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국내 산림이 공공연하게 벌채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PWB를 EU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평균 이용량에 상한을 둬 단계적 감축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