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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노출 경쟁 ‘후끈’

 

[KJtimes=유병철 기자] 올 상반기 광고시장은 몸짱 경연이 한창이다. 아직 여름은 다가오지 않았지만 일찍부터 노출 경쟁에 뛰어든 광고계는 소비자들의 후끈한 반응을 벌써부터 실감 하는 중이다.

 

과감한 상의탈의에서부터 은근한 속살 경쟁까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물론, 섹시함과 건강한 이미지까지 골고루 내세울 수 있는 몸짱 모델들이야말로 광고계의 귀하신 몸이다.

 

연예계 대표 몸짱으로 불리는 2PM 택연은 지난 1일부터 선보인 코카-콜라 제로광고를 통해 그야말로 CF 몸짱계를 평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코카-콜라 제로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택연은 이번 광고로 온에어 이틀만에 최대 광고 정보사이트에 1위로 랭크되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제로에서 100%까지 나에게 적당히는 없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광고는 락커룸에서 코카-콜라 ZERO’를 마신 택연이 제로(0) 모양의 서클 속으로 달려가 물 막을 뚫은 뒤 콜라의 100% 상쾌함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과감한 상의탈의를 통해 탄탄한 근육과 조각 같은 몸매를 드러낸 택연은 전력질주를 표현해내는 액션과 뛰어난 점프실력까지 갖춰 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스포츠 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르카프다. 팔등신 미녀 김사랑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르까프는 이번 광고에서 김사랑의 누드화를 노린 워킹화를 선보였다.

 

과감한 누드로 욕조와 침대에서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사랑의 이번 화보는 그녀의 바디가 무보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육감적인 포즈와 당당한 모습이 매력인 김사랑은 촬영장에서도 팔등신 몸매의 유감없이 발휘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일명 김사랑의 누드화라고도 불리는 르카프의 더 핏2012년을 맞아 르카프가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워킹화다. 섹시한 콘셉트의 더 핏은 아무것도 신지 않은 듯 가볍고 경쾌함을 강조하며 젊은 층에게 꾸준히 어필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복근 노출 하나로 화제에 오른 CF스타도 있다. 평소 귀여움과 건강미의 대명사로 많은 의류 브랜드와 스포츠브랜드 모델로 활동해온 황정음은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스케쳐스 고 런(Go run)’광고에서 숨겨왔던 11자 복근을 공개하며 섹시 CF스타로서의 입지도 굳혀가게 되었다.

 

명품 복근 황정음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스케쳐스 러닝화 고 런(Go run)’은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발 가운데로 딛는 미디풋 스트라이크 주법을 이용해 발뒤꿈치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운동화로 알려져 있으며 매월 1만족이 팔리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라는 막강한 무기를 가지고 노출경쟁에 뛰어든 신예 CF스타도 있다. 미에로화이바의 새로운 얼굴 다비치의 강민경이 늘씬한 S라인 소유자답게 다이어트 셔플댄스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몸매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다이어트 셔플댄스콘셉트의 이번 광고는 강민경이 허리가 드러나는 탱크탑과 미니팬츠 차림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연출된다. 백옥 같은 피부와 상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민경은 촬영장에서도 특유의 밝은 매력과 댄스실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동안 미에로화이바가 김혜수, 고소영, 이소라, 소녀시대 등 당대 최고의 인기스타들의 CF스타 등용문 역할을 해온 만큼 강민경 역시 선배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인치 잘록한 개미허리로 유명한 이수경은 4년 연속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 스페셜K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건강한 이미지의 모델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스페셜K 광고에서는 몸매가 드러나는 청바지와 빨간색 셔츠를 입어 노출이 거의 없다. 하지만 옷으로도 감출 수 없는 그녀의 S라인 몸매가 드러나 보는 이로 하여금 청바지를 입고 싶게끔 만든다.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켈로그 스페셜K의 이수경을 비롯해 동서식품 라이트업의 신세경, 큐원 비디랩의 유이가 모델로 나서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