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40대 여성 구직자가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5년간의 구직자 분석결과 지난해 40대 여성 구직자는 4000여명이 늘어나 2010년 대비 8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40대 이상 구직자 증가율은 2010년 대비 2011년에 78.6% 증가했으며 이들 중 40대 남성 구직자는 1만5000명이 늘어나 77.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30대는 40대에 비해 증가세가 높지 않았지만 52.1%로 역시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남성은 4만3000명이 늘어나 50%의 증가율을 보였고 30대 여성은 2만7000명이 늘어나 5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들의 증가율은 20대 증가율 17.8% 에 비해 2~3배 높은 수치고 전체 취업활동자 증가율인 41.6%보다 높은 수치다.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는 “불경기가 장기화 되면서 기업 경기가 좋지 못한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직이나 재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증가해 중년층 구직자들이 더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잡코리아는 출산이나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중년 여성들의 경우 전문분야 재취업을 위해 자격증 취득, 눈높이 낮추기, 여성 취업센터 활용, 경력어필 등의 재취업 방안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