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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와 만나니 제품이 불티나네!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팝아트의 변신이 화제다. 팝아트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대중 미술의 한 장르로 팝아트가 유행하면서 최근 여러 분야와 만나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뷰티업계에서 보여지는 팝아트 현상이 두드러진다. 단순히 팝아트를 패키지에 담는 것 외에도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의 컨셉으로 팝아트를 메인으로 두거나, 팝 아티스트와 제품 컨셉을 맞추어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품의 콘셉트를 팝아트로!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에서 선보인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은 제품명에서 느껴지듯 팝아트 컬러의 총 천연색을 테마으로 한 대표적인 팝아트 콘셉트 제품이다. 팝아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채도 높은 비비드 컬러를 메인으로 하여 오렌지, 그린, 블루 컬러의 무펄 아이라이너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클리오는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의 광고 비주얼로 모델 이효리를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의 팝 아트워크로 오마주하며 블루, 그린, 핑크, 오렌지의 컬러 매칭이 돋보이는 팝한 메이크업을 연출한 앤디 워홀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젤프레소의 팝컬러 에디션은 팝아트의 인기와 함께 컬러 아이 라인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5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라라베시의 테티스 크림은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애칭과 함께 팝아트 패키지를 선보이며 컨셉추얼하게 팝아트를 활용한 예이다. 기존의 수분 크림이나 스킨 케어 제품이 부드럽고 은은한 컬러의 패키지로 성분을 강조한 데 반해, 라라베시의 악마 크림은 강력한 보습 효과와 대용량의 장점을 유니크한 팝아트 패키지로 표현하면서 악마라는 강렬한 콘셉트를 부여해 큰 호응을 얻은 것. ‘악마 크림의 강렬한 팝아트 패키지는 아티스틱한 비주얼 효과와 함께 제품의 컨셉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팝아티스트와의 활발한 콜라보레이션

팝아트가 인기를 끌면서 팝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는 신제품 페리스 틴트출시와 함께 2NE1 뮤직비디오 제작으로도 유명한 팝아티스트 마리킴 작가와 패키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페리스 틴트제품 기획 단계부터 마리킴과 협업하여 페리라는 캐릭터를 팝아트로 탄생시킴으로서 각각 다른 감성을 담은 4종의 캐릭터와 패키지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페리페라 모델인 황정음은 마리킴이 탄생시킨 캐릭터 페리4가지 콘셉트에 맞춰 시즌 룩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페리페라 페리스 틴트는 귀엽고 통통 튀는 팝아트가 담긴 패키지로 출시 2주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메이크업 브렌드 미샤 또한 모던 팝아티스트 김지희 작가와 함께 스프링 콜라보레이션 ‘What a Lovely Moment 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했다. 2012 S/S 메이크업 신제품 패키지에 김지희 작가의 인기 작품인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캐릭터를 삽입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S/S 메이크업 제품만의 화사함을 연출한 것. 특히 시즌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미샤의 관계자는 개성 있고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강렬한 팝아트 작품으로 주목 받는 김지희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하고 아티스틱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