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회장, 사업 철수한 진짜 이유

“냉면집 운영보다 이목이 무서워…”

[kjtimes=임영규 기자]A사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안테나에 잡혔다. 회사 돈을 출자해 세웠던 냉면집을 철수한 게 그 이유라고 한다.

 

B회장은 국내 굴지의 그룹인 C그룹 D창업주의 동생 E그룹 F회장의 아들로 그는 얼마 전 냉면집을 계열사인 G사로 넘겼다고 한다. G사는 2010년 말까지만 해도 A사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였지만 작년 대주주를 변경시켰던 곳이다.

 

B회장이 냉면집을 운영했던 이유는 이 냉면집이 D창업주의 생전 단골집이었고 F회장이 이 냉면집 주인 아들과 중학교 동창인 것에서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재벌들의 골목상권 진출이란 비판이 쏟아지면서 냉면사업 철수를 고민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재계호사가는 이와 관련 “재벌들의 골목상권 진출이라는 비판이 쏟아질 때 더 유명한(?) 재벌가 자녀들과 그들의 빵집, 커피숍 등에 가려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세인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게 부담이 되면서 냉면집 지분을 G사로 넘겨 문제의 소지를 없앤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