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핵심가치 구현" 한국마사회, '주니어보드'로 조직문화 개선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위한 캠페인 및 과천시민 서울경마공원 견학이벤트도 성황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조식의 핵심가치를 내재화 하는 경영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6월 26일 주니어보드(Zunior Board)를 개최, MZ직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경청하고 조직의 핵심가치를 내재화 했다. 

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20대 직원 29명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는 각종 경영현안에 대한 MZ세대만의 '신박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유롭고 건강한 의견제시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주니어보드 행사에서는 기관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소통·협력' 구현을 위해 회사 생활에서 사용할 존중어를 MZ만의 참신함을 담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렴한 업무 수행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또 다른 핵심가치인 '혁신선도'와 '윤리·청렴'를 캘리그라피로 구현하며 가치의 참뜻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주니어보드에 참여하면서 우리회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업무에서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구현할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이색적인 활동들을 통해 조직문화를 리프레시 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로 주니어보드를 개최해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MZ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반영할 예정이며 7월 입사 예정인 신입사원들의 합류를 계기로 더욱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경찰서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위한 캠페인 나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하여 지난 28일 경기도 과천 문원중 인근에서 과천경찰서와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는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을 비롯하여 과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문원중학교장, 학부모폴리스 등 약 25명이 참석하여 학생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의 폐해를 알리고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관심 촉구 및 상담채널 안내 등 인식제고를 위한 전면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마사회는 과천서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긴밀한 협력을 다짐한 바 있으며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이번 합동캠페인을 기획한 것이다.

과천경찰서 문진영 서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범죄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교육 및 캠페인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합동캠페인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교사 등과 직접 대면해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공감대를 조성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소속 전문상담위원이 일선 학교를 방문하여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시행하는 "찾아가는 도박문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향후 교육청 및 경찰청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사회, 과천시민 서울경마공원 견학이벤트 성황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6월 한 달간 토요일마다 과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경마공원 견학 이벤트를 이어가며 지역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세 번의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70여명의 과천 시민이 참가했으며 6월 29일 마지막 회차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견학행사의 시작은 지난 4월 열린 과천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한 한국마사회 홍보관이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과천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해 퀴즈와 함께 말과 관련된 흥미로운 정보를 알아보는 "마(馬)학능력평가-한국마사회 말 박물관'테마의 홍보관을 시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홍보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퀴즈를 넘어 실제로 말이 생활하는 서울경마공원 곳곳을 직접 견학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견학 프로그램이 이어진 것이다.


현장 신청자 중 순번추첨 및 개별연락을 통해 최종 선정된 112명은 지난 6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견학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세 차례 진행된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설문조사에서 전원 '견학 이벤트에 매우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콘텐츠로는 '마사지역 방문 및 당근주기', 'VIP실 경마관람', '장제소 방문' 순이었다. 견학 후 마사회와 서울경마공원에 대한 인식변화에 대한 물음에는 약 70%가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했음'이라 답했다. 참여자들은 '아이들도 어르신도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 '진귀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라며 소감을 남겼으며 '지역주민 소통 확대', '승마체험 프로그램 지원'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과천에 본사가 소재한 한국마사회는 30년 넘게 과천시민들과 긴밀한 인연을 맺고 있으며, 이번 견학 이벤트 이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와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과천시와 협업하여 9개 복지기관에 8천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돌봄 취약 어르신 85명에게는 신선과일을 주2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정보과학도서관 도서기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연말에는 과천시민회관에서 클래식 음악회 개최도 계획 중이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질병관리청 "식품알레르기, 바로 알고 제대로 관리해요"
[KJtimes=김지아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맞이해, 23일부터 29일까지 알레르기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알레르기기구(WAO)는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질환을 선정해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구는 전 세계 111개 지역·국가의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학회로 구성된 기구다. 올해는 식품알레르기가 선정됐으며, 식품알레르기는 모든 연령대에서 흔한 알레르기질환이자 때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예방관리 방법을 통해 대비가 필요하다. 식품알레르기는 식품 유해반응의 하나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무해한 식품이 특정인에게만 면역학적으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며 식품 속 일부 단백질에 반응해 발생한다. 특정 식품에 노출 후 두드러기, 부종, 가려움, 복통, 구토, 설사, 기침, 호흡곤란, 어지러움 및 아나필락시스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식품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참고로 단백질은 대부분 조리과정이나 소화과정에서 분해되는데 분해되지 않고 흡수되는 일부 단백질에 의해 유발된다. 특정 식품 섭취 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탄소중립+] 국방부 10년 전 고도 제한 규제 ‘해상풍력’ 발목...“99% 발전기 확대 저해”
[KJtimes=정소영 기자] 급변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시급한 과제 아래 화석연료에서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발전원을 바꾸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국방부의 10년 전 수준의 규제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한 환경단체에 의해 제기돼 주목된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14일 ‘해상풍력 발전기 500피트 고도 제한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내고 여러 정부 기관이 합심해 안보와 기후 대응의 가치를 모두 고려한 합리적 개선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500피트 고도 제한의 현황과 문제점 보고서는 “국방부는 현재 해상풍력 높이가 500피트(약 152.4m)를 넘는 경우 획일적으로 높이 조정 의견을 내고 있는데, 이 규제가 해상풍력 확대를 틀어막고 있다. 여기서 높이는 해수면으로부터 해상풍력 발전기 날개(블레이드)의 최상단까지 측정한 길이를 뜻한다”며 “군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관리훈령’ 제11조 제2항에 따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의 재산권 행사 시 군사작전 등에 미치는 영향과 해소 대책을 검토하는데, 해상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레이더 망에 영향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