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한국마사회장,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상생협력 위한 세미나' 진행, 지역사회 재활승마 위해 과천시노인복지관과 협약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의 상생을 위한 한걸음들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들에게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의 도박중독 예방 등을 위해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된 챌린지다. 정기환 회장은 앞서 챌린지에 참여한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의 지목으로 동참하게 됐다. 

정기환 회장은 "2022년 기준 불법도박시장의 규모는 103조원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무한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에 익숙한 청소년이 사이버 불법도박에 쉽게 노출돼 도박중독에 빠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상담기관인 유캔센터 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보호를 지원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환 회장은 릴레이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양영철 이사장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회장을 추천했다. 

◆"상생협력을 위한 세미나' 진행한 마사회 

마사회는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안전보건 세미나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8개의 사∙내외 협력사 70여명이 참가한 이 날 세미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산재관련 이해 증진을 위한 강의 등이 이루어졌다. 

마사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동 세미나를 시행하고 있으며 협력사별 맞춤형 컨설팅, 상생협력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소규모 협력사의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 날 진행된 강의에서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산재예방 및 산재 보상보험법 등과 관련한 내용을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사례 위주로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일가정 양립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건강한 일터와 행복한 가정 조성을 위한 내용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는 "안전에 대해 막연하게만 여겨왔는데, 세미나를 통해 각종 안전상식 등을 얻게 됐고, 모회사와의 원활한 관계 구축 및 안전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마사회 안전관리단장은 "일선에서 애쓰고 계신 협력사 임직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자회사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인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근로자 안전 관련 투자여력이 부족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지도, 안전보건 분야 개선을 지원하는 등 산재예방 및 자율적 상생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 재활승마 위해 과천시노인복지관과 협약  

마사회는 지난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과천시노인복지관(관장 유호근)과 지역사회 재활승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실버계층 대상 재활승마 프로그램의 효율성 증대 및 노인 복지 향상과 상생협력 체계 구축이다.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김대헌 말산업처장과 과천시노인복지관 유호근 관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노인 복지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재활승마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사회 노인 대상 재활승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재활승마 프로그램 홍보 및 강습생 모집에 대한 공동 노력 등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과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과천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강습을 시행했다. 이후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 개발 연구 및 설계를 계획해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대헌 말산업처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의 출발점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포함해 전반적인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