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일본 이스즈 자동차 최대주주 될까?

최대주주 미쓰비시상사와 업계 라이벌 도요타도 예의주시

 

[kjtimes=견재수 기자] 미국의 빅3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인 GM(제너럴모터스)이 일본 이스즈 자동차의 최대주주로 떠오를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일본 유력일간지들은 현지 소식통을 통해 GM이 이스즈 자동차와 자본 및 사업 제휴협상을 시작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GM은 미국과 남미에서 상용차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이스즈 지분 10%가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스즈 자동차의 최대 주주는 미쓰비시상사로 9.2%를 보유하고 있다. GM이 검토하고 있는 협상이 성사될 경우 미쓰비시상사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GM과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요타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도 이스즈의 지분 5.9%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2006년 GM과 이스즈의 자본 제휴가 끝난 후 이스즈 지분을 인수했던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제휴는 GM이 먼저 제안했으며 내달부터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