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금융권 A사 B사장이 부당해고 논란에 당황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더욱이 이번 논란은 창사 이후 처음이기 때문에 B사장은 사태수습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는 후문이다.
발단은 얼마 전 30대인 직원 C씨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낸 것에 있다고 한다. A사가 D사와 합병하면서 일부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 이 과정에서 ‘부당해고’ 여부를 두고 회사와 직원 간 갈등이 빚어진 것이라고.
뿐만 아니다. 작년 말에는 A사 승진 인사에서 이사로 승진한 4명 가운데 2명도 불과 3개월 만에 퇴사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직원 반발이 계속되면서 B사장은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낸 C씨의 8년 가까이 마케팅기획팀에서 일해 왔다”며 “인력재배치와 해고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