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건설 회장, 업계 빈축사고 있는 까닭

“몇 푼이나 한다고…”

[kjtimes=임영규 기자]중견건설사 중 하나인 A건설 B회장이 업계 구설수에 올라 있다. 한국주택협회를 탈퇴한 이유가 구설수의 주요 골자.

 

일각에선 그동안 회원사로 주택협회가 추진한 제도개선 등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도 정작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려는 A건설의 태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건설이 협회를 탈퇴하면서 내세운 이유는 회비를 내지 못하겠다는 것. 하지만 업계에선 연간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는 회사가 고작 1억5000만원의 회비를 내지 못하겠다며 탈퇴한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 반응이라고.

 

게다가 A건설은 최근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지방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계약률도 순조롭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원사 탈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라고 한다.

 

A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협회 가입에 따른 실익이 없다”면서 “공공택지 분양 등에 있어 협회의 사업자 추천 권한 등이 없어지면서 회원사 자격 유지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만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