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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옥상, 공원·경기장으로 변신

[kjtimes=이지훈 기자]백화점들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옥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노원점 옥상공원에서 5일 어린이날 아동 인형극을 진행한다.

 

같은 날 구리점 옥상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한다.

 

영등포점은 옥상에 걸그룹 소녀시대 포토존을 설치했고 부평점은 주사위 이벤트를 벌인다.

 

청량리점은 옥상에 상추를 재배하는 '시티팜' 행사를 연다.

 

광복점은 3일부터 13일까지 옥상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계획이다.

 

미아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옥상에 토끼와 다람쥐, 새 등을 키우고 있고 청량리점은 지난 3월 닭, 토끼, 오리를 볼 수 있는 미니 동물원을 만들었다.

 

롯데는 일산·광복점 등 13개 점포에서 옥상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6일까지 사파리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기린, 얼룩말, 펭귄, 사자 등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90종, 150마리의 동물 인형들을 전시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지난달 27일 옥상에 미니 축구를 할 수 있는 풋살 경기장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