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KT(회장 이석채)는 3일 광화문 사옥 뒤편에서 신사옥 기공식을 열고 201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갔다.
'올레플렉스(olleh plex)'로 명명된 신사옥은 지상 25층, 지하 6층, 연면적 5만1119.8㎡ 규모로 지어진다.
프랑스의 '퐁피두센터'를 건축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설계를 맡았다. 올레플렉스는 그의 한국 첫 작품이다.
KT는 올레플렉스에 도심정원과 옥상정원을 마련, 시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사옥의 기능 뿐 아니라 도심속 오아시스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세종로의 전통문화와 역사성을 살려 발굴된 문화재를 전시하고 전통요소를 반영한 역사성 있는 가로망을 조성키로 했다. 중학천과 연계한 친수공간과 문화휴식공간도 조성한다.
이 회장은 "올레플렉스가 앞으로 50년, 100년이 지나더라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랜드마크가 되어 문화관광 자원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