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건설업계인 A사 B회장이 얼마 전 과감(?)한 결단을 내려 재계호사가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고 한다. 미분양 아파트 단지의 통매각을 연이어 추진 중이라는 게 그 이유다.
A사는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 때문에 B회장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겠는 게 호사가들의 관측이다.
B회장이 이번에 통매각에 나선 경기도 C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010년 입주한 아파트로 최고 22층 높이 7개 동 482가구로 현재까지 149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B회장은 이곳만 통매각에 나선 것이 아니라는 것. 경기도 또 다른 지역인 D지역에 공급한 미분양 아파트들도 통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호사가들은 현재 C지역의 경우 부동산리츠 회사를 매입처로 추정하고 매각대금의 입금까지 완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분위기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진행 중에 있는 것은 맞다”면서 “일각에서 최초분양가 대비 40%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했다는 말이 들리는데 사실 확인은 해 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