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회장, 과감한 결단 내린 이유

“일단 회사는 살리고 봐야지…”

[kjtimes=임영규 기자]건설업계인 A사 B회장이 얼마 전 과감(?)한 결단을 내려 재계호사가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고 한다. 미분양 아파트 단지의 통매각을 연이어 추진 중이라는 게 그 이유다.

 

A사는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 때문에 B회장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겠는 게 호사가들의 관측이다.

 

B회장이 이번에 통매각에 나선 경기도 C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010년 입주한 아파트로 최고 22층 높이 7개 동 482가구로 현재까지 149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B회장은 이곳만 통매각에 나선 것이 아니라는 것. 경기도 또 다른 지역인 D지역에 공급한 미분양 아파트들도 통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호사가들은 현재 C지역의 경우 부동산리츠 회사를 매입처로 추정하고 매각대금의 입금까지 완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분위기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진행 중에 있는 것은 맞다”면서 “일각에서 최초분양가 대비 40%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했다는 말이 들리는데 사실 확인은 해 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