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좌불안석 모양새 왜?

“백지화라고? 법적대응도 불사해!”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A그룹 B회장이 화두로 떠올랐다. 좌불안석인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B회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A그룹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던 경기도 지역 골프장 건설 계획 무산 위기에 기인하고 있다고 한다. 시에서 산을 ‘공원 조성’으로 개발방향을 최종 결정한 게 이 같은 위기를 불러온 것이라고.

 

A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산 일대에 총 사업비 1000억여 원을 들여 12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어린이놀이터와 X·게임장, 문화마당 등도 설치할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시는 지난해 6~7월 A그룹 계열사인 C건설의 골프장 건설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폐지결정과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반려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얼마 전 시가 골프장 건설 반대이유를 밝히고 친환경 공원 조성계획을 밝혔다”면서 “시의 골프장 결정 백지화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