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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근본적 체질변화로 시장선도해야"

[kjtimes=김봄내 기자]LG 구본무 회장은 8일 "근본적 체질변화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진 등 3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시장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인재 확보와 함께 근본적인 체질 변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선도적인 발상 및 추진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LG테크노컨퍼런스와 관련, "LG의 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연구개발(R&D)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만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인재확보와 정착에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구 회장은 시장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언급하며 "남다른 가치로 시장을 선도하려면 우리 체질에 근본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가치를 염두에 두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제품 구상뿐 아니라 업무 전반에 걸쳐서도 선도적인 발상과 추진을 생활화 해달라"고 역설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