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공격 앞으로’ 외치는 이유

“원천 기술 강화로 수익성 높여!”

[kjtimes=임영규 기자] 요즈음 중공업업계인 A사 B사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 마디로 공격 경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B사장의 행보는 이전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그는 M&A을 위한 TF를 조직해 해양플랜트 원천 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한다. A사에서 M&A 담당 팀을 만든 첫 케이스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

 

재계호사가들은 그 배경으로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최고라는 평가받고 있지만 원천 기술이 취약해 실속이 적다는 것을 지목하고 있다. 일반 상선의 경우 국산화율이 90% 이상인 반면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플랜트 경우 20~30%에 머물고 있다는 것.

 

게다가 해양플랜트 중 드릴십의 핵심인 드릴링 머신은 미국과 유럽 부품업체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에 따라 핵심 기자재에서 막대한 로열티를 외국기업에 빼앗기고 있다는데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A사 관계자는 “해외 기업 사정에 정통한 C전무를 경영기획실 내 신사업추진 TF의 담당 임원에 배치했다”면서 “M&A팀을 구성한 것은 해양플랜트의 핵심 기술에 대한 외국 기업의존성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려는 목적에 의해서”라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