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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정위탁아동 1000명 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홈플러스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위탁아동 1000명을 지원하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해 가정위탁아동 지원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1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고객 모금과 임직원 기부 운동을 펼쳐 추가 기금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정위탁아동 지원은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전국 17개 지역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1차 대상자를 추천하고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위촉한 아동사회복지 전문가인 관련학과 교수·아동복지 관련단체·NGO 대표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금은 선정 어린이들의 생활비나 학용품 마련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월 25만원씩 4개월에 걸쳐 총 100만원을 ‘홈플러스 나눔 디지털상품권’으로 각각 1000명의 어린이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개인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모여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