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인터컨티넨탈, 로컬 푸드 프로젝트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한철 총주방장의 로컬 푸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로 516일부터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 스카이 라운지, 마르코 폴로, 아시안 라이브에서 호텔로써는 처음으로 청정지역 대관령 한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청정한 산에 깨끗한 물이 풍부하고 낮과 밤의 적당한 일교차가 가장 중요하기에 대관령 지역은 최상품 한우를 생산하기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이런 지리적 장점에 한우브랜드로는 최초로 품질인증 및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 등 청정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더했다.

 

특히 대관령 한우는 대관령 한우 농가에서 생산한 혈통 등록우를 3개월 단위의 체중 측정 관리, 24개월부터는 초음파 육질 관리를 거치게 된다. 또한 사육되는 동안에 전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처리 시설에서만 도축, 가공한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오메가 3 지방산 함유가 다른 한우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높아 청소년 성장에 좋으며 성인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다. 전체 출고량 중 1등급 이상이 전체 한우의 89% 이상을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자랑한다. 최고급 품질로 2018년 평창올림픽에 공식 납품이 결정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최고급 대관령 한우는 호텔의 4개 대표 레스토랑에서 오는 516일부터 맛볼 수 있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는 각 부위별로 라이브 스테이션 코너를 마련, 고객들이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면 바로 구워서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대관령 한우 중 최고급 부위인 안심 및 등심은 스테이크 등의 메뉴로 스카이 라운지, 마르코폴로, 아시안 라이브 등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그 외 부위 역시 육회, 수육, 불고기, 탕 등 레스토랑 별 성격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양 호텔의 총주방장인 배한철 총주방장은 날로 커져가는 식재료에 대한 불신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청정지역을 방문해 로컬 푸드를 찾아 나서는 로컬 푸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이와 같은 프로젝트로 호텔과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지역 생산자에게는 판매 활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관령 한우는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과 직거래로 이뤄지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한우1+이상 등급의 최고급 쇠고기를 주 1회씩 공급받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