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좌불안석 모양새 왜

“제발 무사히 넘어가야 할 텐데…”

[kjtimes=임영규 기자]공기업인 A사 B사장이 요즈음 좌불안석인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의 고민은 다름 아닌 날씨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B사장의 속은 그만큼 타들어가고 있다는 것.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은 초여름 날씨 탓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다. 예컨대 얼마 전 정전사고로 일부 원전이 가동을 멈추면서 전력 공급이 여의치 않다는 게 그 이유다.

 

게다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를 돌리는데 따른 추가비용도 만만찮은 실정이라고 한다. 여기에다 작년 9월 대규모 정전사태로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 경질됐던 ‘아픈’ 기억도 그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가뜩이나 4년 연속 적자라 힘든 판국에 원전 사고 때문에 추가비용까지 떠안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 중에 있으며 올해는 제발 무사히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