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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창원점 비정규직 해고사태 해결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 창원점 용역업체의 비정규직 근로자 집단해고를 둘러싼 갈등이 4개월 여만에 해결됐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상구)는 10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전 용역업체와 해고자 문제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은 해고자 10명 중 8명을 순차적으로 복직시키되 이상구 지회장 등 2명은 다른 일자리를 알선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시설관리를 맡았던 용역업체는 지난해 12월 29일 경영난을 이유로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계약종료를 통보, 사실상 해고했다.

 

근로자들은 이에 반발, 새 용역업체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집회와 시위를 벌였고 정치권과 창원시까지 나서 중재를 하는 등 각계에서 해결노력을 기울여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