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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친화경 사회적 기업 지원 눈길 ‘팍팍’

18개 기업 선정, 경영지원 등 실질적 도움 줄 계획

 

[kjtime=이지훈 기자]한화그룹이 친환경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시작해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화그룹은 13일,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3일까지 친환경 영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 1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과 함께 11∼12일 영등포 하자센터와 유스호스텔에서 기금 증서 전달식과 함께 사회적 기업의 조직문화와 브랜드 마케팅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화그룹은 작년 11월 상생, 친환경, 복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한 이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은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의 실천 의지”라면서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한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18개 기업은 친환경 제품, 재활용, 에너지 분야 등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사회적 기업”이라며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이들 기업에 재정적 지원과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판로 개척, 멘토링, 기타 경영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