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상품 비방에 스트레스 받는 이유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kjtimes=임영규 기자]유통업계인 A사 B사장의 행보가 재계호사가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A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C제품에 대한 비방 전단지와 현수막이 출현하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는 소문 탓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방송사 인기 개그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전단지에는 C제품의 주요 성분에 대해 비유화법을 이용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다분히 C제품을 겨냥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더욱이 이 같은 전단지는 지난 3월 초 한 케이블방송에서 C제품의 주요 성분에 대해 다량 섭취할 경우 근육통과 피부질환 등 인체에 해롭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계속되는 전단지 사건으로 B사장은 딱히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그가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A사 관계자는 “전단지와 같은 행태에 대해 경쟁사 일부 영업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다”면서 “지만 딱히 물증이 없는 상태”라고 귀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