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시 前차주는 어떤 사람이길 원할까?

전문가 "자동차등록원부나 보험개발원 통해 확인 가능해"

[kjtimes=견재수 기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중고차 전 주인으로 어떤 운전자를 가장 많이 원할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4. 3~5. 20) 사이트 이용자 52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입 시 가장 바람직한 전 차주의 스타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 차주는 무사고 운전자(35.1%)가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사고는 중고차 시세 하락은 물론 차량 안전성과도 직결되는만큼, 사고 없이 안전 운행을 한 운전자의 중고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 사고 이력이 있을 경우 차량의 사고 부위와 안전하고 완벽하게 수리가 되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부담이 생겨 비록 시세보다 100~300만원 이상 저렴해도 꺼려진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의견이다. 카피알 사이트에서도 사고 차량은 일반 무사고 차량보다 조회율이 평균 2~3배 가량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2위는 정기적 차량 관리 운전자 (24.4%) 였다. 정기적으로 정비를 받아 차량 소모품을 교환해온 운전자의 차량은 더욱 믿음이 간다는 것. 특히, 차계부까지 있는 중고차라면 연식, 주행거리 무관하게 차량상태가 좋아 인기 있는 중고차가 될 수 있다.

 

3위는 가까운 거리, 출퇴근용 등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11,2%)다. 1년간 평균 주행거리가 2만km 내외인 중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장거리 출장, 배달, 영업용 이력이 있는 운전자의 차량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소비자들은 차량 실내의 청결성을 위해 비흡연 운전자와(10.7%), 깔끔한 여성 운전자(6.8%), 옵션이 다양한 자동차 마니아 운전자 (4.4%) 순으로 선호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중고차 구입시 전 차주의 이력은 자동차 등록 원부 조회 및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 조회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으므로 확인 해보는 것이 좋다”며 “사고 없는 안전운행과 세심한 차량관리야 말로 중고차 처분시 빠르게 좋은 가격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