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대전시는 건설공사장의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이달 말까지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관내 부실시공의 원천적 방지를 위해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23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시공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서구 관저동~복수동의 교통 혼잡해소 및 국도의 간선기능을 확보하고자 시행하는 계백로 우회도로 1공구 건설공사 등 도로분야(15곳), 하수관거정비 2단계 BTL사업 등 하수도 및 하천분야(3곳), 오정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건축공사(2곳), 하수처리장 총인(고도포함) 처리시설 설치공사 등 환경설비분야(2곳),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조성공사 등 대규모 건설사업 총 23곳이다.
점검내용은 우기를 대비한 대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점검, 도심지 교통안전시설 등 공사현장관리의 적정 여부, 공사장주변 주민생활불편사항, 품질·안전·공정관리 및 기술개발 등 시공관련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펼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건설공사의 질적 향상 및 견실시공의 계기를 마련하고 선진 건설 문화정착을 위해 지적 위주의 점검을 탈피해 건설정보 전달 및 기술 지도를 통한 건설공사 내실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우수현장 발굴 및 수범 사례 전파, 신기술·신공법 등의 적극 도입,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 촉진을 통한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유도와 함께 각 건설공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병행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업체의 하도급 및 지역자재·장비·인력의 사용실적이 우수하고, 신기술 적용과 공법개선 등으로 공사비를 절감하거나 공사기간을 단축한 모범 현장에 대해서는 우수시공자로 표창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