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업계, 세계시장 공략 전략 <들춰보니>

도요타·닛산 승부는 값싼 자동차로 신흥국 판매 집중

[kjtimes=김봄내 기자]“저가 차량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일본 자동차시장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값싼 자동차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은 27일 일본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신흥국에 대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15년까지 가격 100만엔 안팎의 소형차 8종을 만들어 신흥국 중심으로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한다는 게 이 전략의 주요 골자다.

 

도요타는 신흥국 판매용 소형차인 에티오스 모델을 기본으로 2015년까지 8종의 저가 자동차를 세계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도요타가 지난 2010년 12월 인도에서 출시한 모델이다.

 

도요타는 또 저가격차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인도를 비롯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의 생산 거점을 확충할 방침이다.

 

일본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도요타가 신흥국의 중간 소득층을 겨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흥국에 대한 자동차 판매비율을 현재의 45%에서 50%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닛산자동차도 세계시장 적극 공략에 나섰다. 신흥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2014년에 40만∼50만 엔대의 승용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업계는 마케팅의 중심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옮겨가면서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다만 저가격차는 많이 팔아도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부품을 싸게 조달하고 생산을 효율화해 인건비 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