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 회장은 지난 22일 도쿄 한 호텔에서 일본 금융권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해 롯데그룹 차원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동요하는 경기 상황으로 타 기업이 과감한 투자를 하기 어려운 시기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때가 오히려 효율적인 투자를 하기에 좋은 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한 염려가 많다"며 "하지만 이런 시기가 군살을 빼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 저비용으로 좋은 기회를 차지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회장은 "1분기 경영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에 롯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의 발언은 국내외 경기가 부진하지만 올해 인수·합병을 포함한 미래 사업에 활발한 투자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하반기에 유럽에서도 IR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