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한병 당 2000원대의 초고가 우유가 판매된다.
한국야쿠르트는 1일부터 목초 급여 중심으로 생산한 우유 ‘내추럴플랜(Natural Plan)’을 시판한다고 이날 밝혔다.
180ml, 930ml 두 가지 용량의 이 제품은 양질의 우유를 얻기 위해 선별된 약 750마리 젖소에서 하루 2만4000개(930ml 기준)분량만 한정 생산된다.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가 1만30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2개 남짓 판매가 가능하다 . 이 때문에 야쿠르트는 이례적으로 ‘선 예약 후 공급’이라는 판매방식을 택했다.
‘내추럴플랜’은 옥수수 등 오메가6(포화지방산) 비중이 높은 곡물사료의 사용을 최소화했다. 대신 소의 먹을거리에서 목초 급여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어분이나 우지 등 동물성 사료를 제거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온전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으로 ‘내추럴플랜’을 출시했다”며 “우유 본연의 가치는 물론 가축의 행복까지 생각한 건강한 먹을거리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