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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한달 새 9개 늘었다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1일 현재 63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소속 회사가 1850개로 지난달보다 9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삼성, CJ, 한국전력공사 등 9개 기업집단이 1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LG, 포스코 등 3개 기업집단은 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계열편입 현황을 보면 삼성은 음식점업을 영위하는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을 분할ㆍ설립하고 OLED 글라스 제조업체인 유한회사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를 신규 설립, 전산시스템 개발·관리업체인 ㈜누리솔루션은 지분을 취득했다.

 

CJ는 합성수지제품 제조업체인 ㈜원지와 파우치 포장가공업체 ㈜한원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화했다.

 

한전, 롯데, GS 등 7개 기업집단은 회사 설립, 지분 편입으로 1개사씩 총 7개사를 계열사로 집어넣었다.

 

그룹사의 계열 제외 업체 중에는 LG가 지난달 ㈜윈인터내셔널의 지분 매각에 이어 ㈜플러스원을 바이올렛드럼㈜에 흡수합병해 최근 2개월간 화장품 도소매 사업자 2개사를 계열사에서 빼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는 주주협약 변경으로 지배력을 상실한 부동산업체 청라국제업무타운㈜을, CJ는 청산종결한 유선방송 전송업체 동양케이블정보통신㈜을 각각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