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KT는 5일, 전국 300만 소상공인의 통신비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인터넷전화 통화서비스인 비즈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비즈콜은 전국 어디든지 동일 그룹의 회원으로 가입한 사용자끼리 올레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무료로 내선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형 통신서비스다.
프랜차이즈 등과 같이 본점과 지점 간에 연락이 잦은 소상공인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예컨대 서울과 부산에 각각 본점과 지점을 두고 있는 개인사업자가 비즈콜에 가입하면 사무실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게 되어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사업초기 투자 비용을 덜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다른 자리로 걸려온 전화를 당겨서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통화를 돌려주는 기능인 내선전화 서비스도 교환기나 키폰과 같은 별도장비 구입 없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비즈콜의 경우 거리와 상관없이 내선번호 네 자리만으로 전국 사무실 간에 편리하게 통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미리 상황과 시간에 따라 착신전환 여부를 설정해두거나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최대 5대까지 전화가 울리게 하는 기능 등 20 여종의 통화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혜정 KT 홈마케팅본부장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와이파이콜, 여유만만 요금제 등에 이어 이번에는 소상공인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비즈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통신비 절감과 함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요금은 회선당 월 4,000원(부가세 별도)이며, 상세안내 및 신청은 올레소호 사이트(soho.olleh.com)나 소호고객센터(080-300-123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