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獨서 '갤럭시탭 10.1N' 판매 금지 소송

[kjtimes=이지훈 기자]애플이 독일 법원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N'의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독일 뒤셀도르프 항소법원에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N'을 판매금지 해달라고 제소했다. '갤럭시탭 10.1N'은 삼성이 애플이 주장하는 디자인 특허 침해를 피하기 위해 '갤럭시탭 10.1'을 일부 변형해 내놓은 제품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에도 디자인 특허를 이유로 이전 모델인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다.

 

애플 측의 마티아스 코크 변호사는 이날 소장을 통해 "삼성전자가 스피커를 포함한 제품 디자인의 일부를 수정했지만, 여전히 애플 제품인 '아이패드'의 명성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앞서 지난해 9월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삼성전자의 항소심을 기각했다. 그러나 법원은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수정한 새 제품 '갤럭시탭 10.1N'을 내놓자, 애플이 제기했던 특허 침해와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도 기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