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김준일 락앤락 회장, 모교에 3억 기탁

[kjtimes=김봄내 기자]락앤락(대표 김준일)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조남철, 이하 방송대)에 학교시설 개선과 대학로 문화 발전을 위한 기금 3억원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방송대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은 김준일 락앤락 회장과 조남철 방송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기탁한 발전 기금은 개교 40주년을 맞아 대학로에 새롭게 준공되는 방송대 대학본부 1층에 열린 문화공간 ‘락앤락(樂&樂) 까페’를 조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음료 및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은 물론 까페 내에 음향 및 조명, 대형 PDP가 설치된 공연 무대를 마련해 월 1~2회 교양강좌, 공연, 콘서트 등의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락앤락의 친환경 제품들 또한 전시, 판매하며 방송대 본부 신축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김준일 회장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대학로와 개교 40주년을 맞는 모교 방송대의 발전을 위해 이번 기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락앤락 까페가 대학로를 즐겨 찾는 젊은 층과 교감할 수 있는 소통과 문화의 장(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