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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부식단으로 어린이 재능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8일 사내에서 기부식단을 운영해 기금을 마련하는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를 올해 처음 열었다.

 

LG전자 고유의 행사인 '라이프스 굿 데이'는 임직원들이 가격은 그대로 내고 반찬은 줄여 원가를 낮춘 '기부식단'을 선택해 원가절감액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올해에는 6월부터 짝수 달 두 번째 금요일마다 행사를 열어 모금액 전액을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인재양성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재능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재능발굴에 활용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시작해 모금액을 국제백신연구소, 유엔세계식량계획,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국내 누적 참가자수는 4만명에 달한다.

 

또 기존 6개 해외법인을 포함해 올해에는 더 많은 해외법인에 이 행사를 전파해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