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별별 ‘이색 박람회’ 인기

 

[KJtimes=유병철 기자] 박람회를 따분하게만 여겼다면 오산. 최근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이색 박람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뻔한 주제 대신, 눈과 귀를 잡아 끄는 이색적인 소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 자동차 튜닝 용품, 액세서리 전시회부터, 이색 일자리 박람회, 카페 관련 전시 등 색다른 주제와 재미있는 구경거리로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인기 이색 박람회들을 소개한다.

 

‘2012 서울오토살롱자동차 튜닝 용품 및 액세서리 다 모였다!

자동차 튜닝의 세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있어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표적인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2012 서울오토살롱이 그 주인공.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2012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튜닝에서부터 정비까지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을 총 망라하는 박람회로 오는 7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A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총 면적 18378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되는 품목은 튜닝부품 및 용품, /외장용품, 튜닝카, 슈퍼카, 차량용 액세서리, 썬팅필름, 틴팅관련도구 및 용품, 차량용 멀티미디어, 모터사이클, 전기자동차 등 각종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 및 튜닝 부품들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정보제공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깨알 같은 재미도 선사한다. 틴트오프 코리아페스티벌, 타미야 아시안컵 대회, 이밖에 블랙박스 특별관, 드레스업퍼포먼스 튜닝 특별관, 카오디오 페스티벌, 자동차 튜닝 세미나 등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2 서울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 색다른 나만의 직업을 갖고 싶은 이들 모여라!

최근에는 이색직업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형태의 이색 취업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서울시가 주최한 ‘2012 서울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는 기존 전시형 박람회와는 달리 TED형 강연, 이색직업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 참여자의 체험 공간을 대폭 늘린 것이 많은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냈다. 전통주 제조법을 배우며 막걸리를 맛보는 막걸리 소믈리에, 손글씨를 활용한 캘리그라피 디자이너, 벽화 등 각종 디자인에 응용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다이어트 진단을 해주고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등 이색 직업 체험이 인기를 누렸다. ‘2012서울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는 서울시가 올 한 해 동안 총 9회에 걸쳐 학교와 기관으로 찾아가 각 연령대별 여성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2012 서울 여성 일자리박람회의 첫 일정으로, 6월에는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과 여고생을 위한 박람회로 이어진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썸머 카페쇼 2012’ 커피, , 디저트 등 카페와 관련된 모든 것!

커피와 카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카페 박람회도 화제다. 오는 617일까지 벡스코 1홀에서는 썸머 카페쇼 2012’가 열린다. ‘썸머 카페쇼2012’에서는 커피, , 음료, 주류, 베이커리, 디저트, 장비설비, 프렌차이즈 등의 다양한 카페 관련 전시 품목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이와 함께 카페와 관련된 각종 부대행사와 세미나 등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이거나 향후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관람객들에게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커피세미나는 현재 바리스타 아카데미 및 대학교에서 강의중인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시회 기간 내내 분야별로 진행한다. 주요 세미나 내용은 로스팅, 라떼아트 및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커피추출법 및 창업자를 위한 교육 등이며 오후 1~5시까지 벡스코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