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내비게이션 사용, 습관적 이용자가 가장 많아

의심형과 의존형이 그 다음… 아는 길 주행 시에도 무조건 켤 때 있어

 

[kjtimes=견재수 기자]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때 습관적으로 무심코 켜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 길안내 외에 DMB나 음악 감상을 위해 켜놓는 경우도 있었다.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파인디지털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당신의 내비게이션 사용 유형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이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일 가는 길이지만 습관적으로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는 사례가 41%나 됐다.

 

이들은 ‘아는 길을 갈 때도, 훌륭한 3D 화면 그래픽과 친절한 음성 안내 덕분에 운전 길이 심심하지 않아 무조건 내비게이션을 킬 때가 많다’, ‘과속 및 신호 단속 카메라 안내 지원 때문에 내비게이션 없이는 운전하지 않는다’, ‘매일 오가는 출퇴근 길이라도, 실시간 교통 정보에 따라 경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내비게이션을 누른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 내비게이션 길 안내를 믿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운전한다는 의심형이라 응답한 운전자는 전체 응답자 중 34%(107명)로 2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의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업데이트 문제’라 말했다. 의심형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최신 정보가 아닐 경우 내비게이션 안내 자체를 신뢰할 수 없어 내비게이션을 누르기 망설여진다’고 답했다.

 

 

운전자들의 이러한 의견에 발맞춰 파인드라이브는 감시카메라 정보를 무료로 빠르게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감시카메라) 정보 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DMB를 통해 최신 감시카메라 및 안전운전 정보를 수신해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치나 PC 연결 없이 달리는 차 안에서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해 고객 편의를 더 했다.

 

또한, 파인드라이브에 탑재된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아틀란’의 전자지도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파인드라이브의 김병수 이사는 “파인드라이브의 안전운전 정보 퀵서비스는 컴퓨터나 인터넷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운전자도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고 간편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