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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CU'로 브랜드명 바꾼다

[kjtimes=이지훈 기자]훼미리마트가 'CU(씨유)'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이름을 바꾼다.

 

BGF리테일(옛 보광훼미리마트) 홍석조 회장은 1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CU는 고객과 가맹점, 그리고 당신을 위한 편의점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국의 훼미리마트 점포는 8월1일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CU'라는 간판을 달게 된다.

 

'CU'는 'CVS for You'(당신을 위한 편의점)의 약자다.

 

'만나서 반갑다, 다시 보자'라는 영어 인사말인 'Good to see you, See you again'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1990년 10월 일본 훼리미마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서울 가락동에 훼미리마트 1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점포수 7281개, 매출액 2조6000억원대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BGF리테일은 'CU'로 22년만에 독자적인 브랜드명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신규점과 리뉴얼 점포부터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이라는 모델을 적용하기로 했다.

 

새 모델은 가맹점주에게 점포 운영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매장을 의미한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평균 면적 66㎡(20평)인 우리나라 편의점의 좁은 공간에 최적화된 집기 배치와 상품 운영을 하겠다는 의미다.

 

BGF리테일은 3대 주력 사업군인 '소매유통-물류', 식품제조-외식', '정보-생활서비스'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2020년 매출 10조원대의 종합유통서비스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