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이’·‘투숙하니’가 자동차?

차량마다 독특하고 재밌는 애칭 열전

[kjtimes=견재수 기자] 사람들마다 개성이 담긴 별명을 하나쯤 갖고 있기 마련이다. 이처럼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들도 각각의 매력이 담긴 애칭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무엇이 가장 사랑 받고 있을까?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자동차 애칭을 조사한 결과, 아방이(아반떼)가 60%, 서민5호(SM5)가 20%로 2위, 쏘랭이(쏘렌토)와 투숙하니(투스카니) 각각 10%의 지지율을 얻었다.

 

1위를 차지한 아방이는 바로 ‘아반떼’의 애칭. 귀여운 외형처럼 아방이라는 별명이 잘어울리는 아반떼는 세련미와 동시에 앙증맞은 디자인까지 갖춘 준중형차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각 시리즈마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쏘랭이라는 애칭을 가진 ‘쏘렌토’는 SUV로 안정성은 물론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투스카니’는 매니아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포츠카. 마지막으로 ‘SM5’는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품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모델이다.

 

카즈 이보영 마케팅 담당은 ”별명은 애정과 관심이 있어야 생기는 것처럼, 자동차들의 애칭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녹아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그랜다이저(그랜저), 라셍이(라세티) 등 각자의 매력이 반영된 여러가지 자동차 애칭들이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