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마트가 소비 심리 위축 극복을 위해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선다.
올 상반기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신선식품지수가 작년보다 3~4% 가량 상승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최근 대형마트 의무 휴업으로 인해 소비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1단계 행사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2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가족 단위 나들이, 캠핑 수요가 많은 여름철 즐겨 찾는 인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정상가보다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초복 시즌을 앞두고 여름 보신용 먹거리로 '생닭(500g이상/1마리)'을 30만 마리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2200원에, '훈제 오리(1마리)'를 정상가보다 50% 저렴한 1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나들이 먹거리로 '호주산 찜갈비(100g/냉장)'를 200톤 가량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1050원에 판매하며 '하우스 수박(9kg미만/1통)'을 35만통 가량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9900원에 선보인다.
한편, CJ, LG생활건강 등 12대 인기 브랜드의 가공식품, 일상용품 100여개 상품을 저렴하게 기획가로 선보이며 할인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2단계 행사를 진행해 2주 동안 평소 전단 행사보다 2배 가량 많은 총 400여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의무 휴업 등으로 대형마트 매출도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계 부담을 낮춰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