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 LTE 서비스와 네트워크의 고품질 대중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시내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LTE 2.0' 시대 를 선언하고 ▲고품질 Comm. 서비스 ▲생활 밀착형 LTE 연계 서비스 ▲기업 고객 생산성 향상 솔루션 등 LTE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LTE 2.0' 선언은 지난 1년간 LTE 네트워크 구축 등 인프라를 조성해온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질 LTE 대중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달 말 LTE 전국망 완성과 함께 다음 달 1일 제2 LTE 고속도로인 'MC'(Multi Carrier)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150Mbps 전송속도의 LTE-A(LTE Advanced)를 내놓는다.
또 음성과 데이터가 통합되는 All-IP 환경에서 'HD Voice'와 RCS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풍부한 고품질 통화와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Comm. 서비스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고품질의 음성.영상.데이터가 통합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진화한 VoLTE(Voice over LTE)의 서비스명을 'HD Voice'로 정하고 연내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LTE를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트워크 게임.스포츠.모바일 B TV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잇따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나아가 다양한 LTE 특화 B2B 솔루션도 강화키로 했다.
Cloud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한 'T cloud biz 통합관제센터'를 내달 개설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Cloud 서비스의 수준을 제고키로 한 것이다.
LTE망의 경우 이달 중 읍.면 단위까지 망 구축을 완료하는 등 99% 커버리지를 갖추는 데 이어 제2 LTE 고속도로인 'MC'(Multi Carrier)를 연내 서울 전지역과 6대 광역시에 구축하고 내년초에는 전국 23개시로 확대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 밖에 LTE 주파수를 추가 확보하고 3개 대역 'CA'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최대 300Mbps의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