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 2012년 여름! 테마가 있는 수영장

‘핫’ 여름 ‘쿨’ 하게 즐겨볼까?

 

[KJtimes=유병철 기자] 특급호텔들이 여름을 맞아 테마가 있는 수영장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는 안전한 물놀이 공간, 친구나 연인이 추억을 남기기 위한 단순한 물놀이 장소였던 수영장이 파티가 열리는 수영장, 독특한 디자인의 수영장 등 이색 수영장으로 변신하며 도심 속 더위 탈출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도심 속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서울 시내의 전망과 함께 정원 속에 있는 폭포와 주변의 나무, 꽃들이 어우러진 완벽한 리조트 풍치를 자아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수영장은 호텔의 피트니스 센터인 클럽 올림퍼스의 회원과 객실 투숙객에게만 개방되어 한여름에도 한적한 수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호텔의 정원과 연결된 넓은 잔디 위에는 300여 개의 선베드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선탠을 즐길 수 있고 두꺼비 조각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져 물놀이를 더욱 즐겁게 해 주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영장 옆에 설치된 월풀 욕조에서는 수영 중에 피로해진 근육을 한강을 조망하며 수압으로 마사지 받을 수 있으며 라운지에서 음료와 스낵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수영장 주변에 풀사이드 바베큐 레스토랑이 운영되며 수영장 조명이 만들어내는 코발트색의 아름다운 물빛은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그랜드 힐튼 호텔 휘트니스 센터 내에 위치한 수영장은 오존 여과 관리 시스템으로 완벽한 청결 상태와 사계절 최적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메인 풀의 경우 25m 길이로 국내 호텔 중 최대 규모의 실내 수영장이다. 메인 풀 외에도 수심 60m의 원형 유아 풀도 별도로 갖춰져 있다. 또한 수영장 바닥에 미끄럼 방지 특수 타일을 설치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서머 패키지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랜드 힐튼 호텔의 수영장은 실내이지만 천정과 한쪽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여름철에는 야외 테라스와 더불어 실내외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별을 볼 수 있어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3층에 위치한 인발란스 웰니스 휘트니스 클럽 내 수영장은 평소에는 실내 수영장으로 사용되다가 썸머 씨즌에는 깜짝 실외 수영장으로 변신한다. 비밀은 바로 천정의 돔’. 타원형의 천정은 평상시에는 바깥의 하늘이 보이는 정도이지만 더운 여름철, 천정의 돔을 열면 실내에서 야외의 시원한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자연채광이 가능한 실외 수영장으로 바뀌는 것. 해가 진 밤에는 간혹 밤하늘의 별이 보이며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수영이 가능해 연인들의로맨틱한 무드 형성에 제격이다. 오랜만의 나들이로 기분이 설레다가 예고에 없던 비가 내리면 차가워진 날씨와 떨어지는 빗방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수영장은 천정의 돔만 닫으면 우천시에도 마음껏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영장 야외의 가든에는 물이 40도로 유지되며 마사지 기능이 있는 자쿠지 시설이 있어 운동 후 몸을 따뜻하게 이완시키며 마사지해준다. 호텔 수영장과 자쿠지는 써머 패키지 이용 고객의 경우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호텔 투숙객도 객실 타입에 따라 무료 혹은 유로로 이용할 수 있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6600규모의 수 휘트니스 & 스파를 보유하고 있다. 수 휘트니스 & 스파 내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회원과 투숙객에게 오픈되며 오전 5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은 25m 길이, 5레인으로 구성된 메인 풀, 유아풀, 자쿠지, 한증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 풀에는 수중운동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수중 인체활동에 가장 적합한 29도를 유지한다. 뿐만아니라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수중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언더워터 뮤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천장에 있는 채광 창문으로 통해 하늘을 보며 운동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자쿠지와 한증막이 수영장 내에 별도 설치되어있는 이유는 체온의 변화를 최소범위로 줄여주기 위해서이다. 수중 운동 전과 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메이필드 호텔의 휘트니스 클럽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단독 건물에 자리해 있다. 25m*8m의 정규 규격 메인풀은 인체 염도와 동일한 청정 인공 해수를 채택, 자연에 가까운 수질로 피부건강과 피부보호에 적합하도록 했으며 활성탄 필터 순환방식으로 식수와 같은 수질을 항상 유지하고 있다. 또한 수중유산소 운동기구 아쿠아짐 5종을 설치한 테라피풀도 갖추고 있다. 오는 7월 새단장하여 오픈하는 키즈플레이풀은 수심 80cm의 원형 유아전용풀로 항상 28~30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슬라이드를 설치해 오픈할 예정이며 튜브와 비치볼 등 물놀이 용품의 반입이 가능해 아이들과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놀이시설과 장난감 천국으로 꾸며진 키즈클럽도 함께 오픈한다. 이 외에 남녀사우나, 헬스장, GX 시설과 함께 3개 층으로 구성된 75타석 300야드 실외 골프 연습장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에는 서울 시내 유일의 PAR3 골프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호수와 그린이 펼쳐진 필드 위에서 실전의 골프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은 올해 처음으로 자정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하면서 하바나 콘셉트로 분위기가 완벽하게 탈바꿈한다. 물 위에 뜨는 플로팅 조명 등 몽환적인 달빛을 형상화한 조명을 비롯해 쿠바 리듬과 쿠바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영상으로 하바나의 무드를 더했다. 본격적인 하바나 라운지 파티는 매일 밤 8시부터 시작된다. 이때부터 입장하는 모든 여성 고객에게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이국적인 웰컴 플라워를 머리에 장식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로맨틱한 풀사이드 칵테일 바에서는 오크통에 숙성시킨 쿠바의 정통 럼주인 하바나 클럽을 베이스로 넣은 쿠바 칵테일을 선보이는데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즐겨 마셨다는 모히토, ‘쿠바의 자유라는 뜻으로 1989년 쿠바 독립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쿠바 리브레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도 와인에 과일을 가미한 샹그리아, 생맥주와 레모네이드를 섞은 상큼한 클라라 및 무알코올 칵테일 등 하바나에서 맛보던 로컬 칵테일과 남미의 대표 맥주 코로나를 제공하며 셰프 특제의 매콤한 퀘사디아와 나초 등도 판매한다. 주말에는 라이브로 라틴 재즈 초청 공연이 열리며 지정 드레스코드에 맞춘 고객에게는 특별 칵테일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비롯, 특정일을 지정한 게릴라성 초청 파티도 열린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는 캘리포니아 해변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버파크는 레저와 휴식의 개념을 고루 담은 엔터트리트먼트를 콘셉트로 오는 623일 개장한다. 양질의 온천수로 채워진 국제 규격의 성인풀, 시원한 물살이 느껴지는 유수풀 및 유아 전용 풀 그리고 호텔 조리장이 선보이는 풀사이드 뷔페를 포함해 국내 호텔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메뉴는 BBQ 뷔페를 기본 콘셉트로 샐러드, 그릴, 중식, 면 요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베이커리 및 디저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 드링크를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캘리포니아풍의 수중 풀 바, 온천욕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야외 자쿠지, 삼림욕을 제공하는 피톤치드존, 아기와 엄마를 위한 필요 물품이 구비되어 있는 럭셔리한 수유실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최고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매진 세례를 기록하고 있는 풀 사이드 파티도 눈 여겨 볼만하다. 콘서트와 파티를 혼합한 콘파티 형태의 풀 사이드 파티는 리버파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놀이 문화다. 7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730분부터 다이나믹 듀오, 사이먼디와 함께 하는 풀 사이드 콘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마르퀴스 더말 휘트니스 클럽은 지난 20004, 온천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휘트니스 클럽 내 수영장과 사우나, 테라피 센터 모두 천연 암반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하 600m에서 용출되는 암반 온천수는 약 600ppm의 풍부한 광물질과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는 약알칼리성으로 온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속의 젖산을 몸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피로를 회복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수영장에는 1300에 걸쳐 모든 연령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25m6레인이 갖춰진 메인 풀과 아쿠아 짐 시설을 갖춘 테라피 풀, 2대의 대형 월 풀 및 특 1급 호텔 유일의 스쿠버 다이빙 풀 등 최고의 시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온 조절용 건, 습식 사우나와 선탠을 위한 선베드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아쿠아 짐 시설이 갖춰진 테라피 풀은 재활을 위한 노약자들에게 물리치료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어린이도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의 하이라이트는 문라이트 스위밍이다. 국내 최초로 4계절 내내 밤 12시까지 야외 수영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문라이트 스위밍이라는 콘셉트를 만들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여름도 매일 밤 12시까지 제주의 달빛 아래서 야외 수영과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해외 럭셔리 리조트에서만 볼 수 있는 프라이빗 휴식 공간 럭셔리 카바나와 물방울 카바나는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한 추천 아이템. 이 외에도 라탄체어, 라이브 공연, 풀사이드 바는 밤이 되면 제주의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절정을 이룬다. 특히 6월부터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개성적이고 힘찬 전통 춤인 플라멩코 공연팀을 초청하여 매일 밤 야외 수영장 무대에서 정열적인 무대를 선사, 화려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7, 8월 밤에는 야외 수영장 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유명 뮤지션들을 초청하여 월드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최고층 24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높고 넓은 전면 통창을 통해 낮에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수영할 수 있으며 밤에는 눈부신 도심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로맨틱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반 수영장과는 달리 수영장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는 인피니티 풀 형식으로 제작되어 마치 물이 도심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주며 통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에 따라 수영장의 조명도가 달라져 매 시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시각각 바뀌는 수영장 천장의 조명과 찬란하게 펼쳐지는 도심 차량의 불빛이 한데 어우러져 석양부터 새벽까지는 더욱 아름답고 몽환적인 절경을 이룬다. 독특하고 로맨틱한 콘셉트와 화려한 도심 전경, 그리고 붐비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커플과 연인들이 국내에서 가장 가고 싶은 호텔 수영장으로 손꼽는다. 객실 투숙객, 스파 트리트먼트 이용 고객, 파크 클럽 고객 등에게 오픈되며 수영장과 함께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플라자휘트니스클럽의 최고층인 18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천정을 비롯해 전면이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실내임에도 도심을 내려다보며 마치 야외에서 수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통유리 밖으로 펼쳐지는 도심 야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저녁 시간을 이용해 실내 수영장을 애용하는 고객들이 많다. 이외에도 플라자휘트니스클럽 내 15층에는 여성 사우나와 파우더룸, 건강식 메뉴를 제공하는 전용 라운지, 16층에는 남성 사우나와 그루밍룸 안내 데스크가 위치해 있고 17층에 위치한 체련장에서는 전문 퍼스널 트레이너에 위한 셰이핑, 슬리밍, 재활운동 프로그램 운동 및 베이직 스트레칭과 같은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하루에 총 7회 제공하고 실내 골프 연습장이 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 야외 수영장에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스윔업 바인 그로토바가 있다. 스윔업 바는 일반 풀사이드 바와는 달리 수영을 하며 물속에서 몸을 담그고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풀 바이다. 특히 하얏트 리젠시 제주 야외 수영장은 중문 해수욕장 절벽에 위치하여 제주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으며 올해 야외 수영장과 맞닿은 클리프 가든 내에 패밀리 존을 별도로 설치하여 가족 고객의 수영장 이용에 편리함을 더하였다. 이곳의 인공 폭포수 아래에 마련되어 있는 스윔업 바인 그로토바에서는 야외 수영장의 야간 개장과 함께 DJ와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 행사를 선보인다. 713일부터 826일까지 진행되는 그로토바의 야간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야간 수영을 즐기는 분들을 위하여 빙고 게임 등을 통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국적인 트로피컬 칵테일과 시원한 음료 및 꼬치 등을 이용한 그릴구이 등의 스낵류가 준비된 그로토바의 메뉴는 디제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DJ 타임으로 더욱 흥겹고 신나는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