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싶은 수입차, 신차 가격 부담 된다면…

감가율 고려하면 가격 만족도 신차보다 높아

 

[kjtimes=견재수 기자] 수입차를 구입할 때 아무래도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가격이다. 국산차 부담되긴 하지만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중고차 시장에서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수입차량을 구입하는 것이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신차 못지않게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는 수입 중고차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특징별 중고차를 소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입 중고차 거래량 1순위는 BMW의 차지다. 검색이나 상담, 매매문의 조회수가 타 수입차 브랜드에 비해 월등하다. 소비자 만족도나, 디자인, 모델의 명성, 품질면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모델은 BMW 5시리즈와 3시리즈 모델이다. 등급별 차이가 있지만 2007~2010년식 기준으로 BMW 5시리즈 중고차는 2800~4800만원선에, BMW 3시리즈 중고차는 1700~3500만원선에 거래된다.

 

수입차를 찾는 이유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바로 국산차와 구분되는 외관 디자인이다. 이럴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차종은 바로 수입차계의 얼짱 아우디와 인피니티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차로 자주 등장할만큼 아우디나 인피니티의 외형 디자인은 특별하다. 전면 그릴, 헤드램프, 휠 베이스 모두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되는 2008~2010년식 아우디 A4는 2000~3300만원선에, 아우디A6는 2500~4000만원선에 각각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인피니티 중고차의 경우, 2007~2010년식 기준으로 1800~2200만원선의 G35 모델과, 2000~3000만원선의 G37 모델이 가장 인기다.

 

뛰어난 연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폭스바겐의 디젤차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호한다. 공인 연비 24.7km/l로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경제성을 선보인 도요타 프리우스의 중고차 시세는 2500~2800만원선이다.

 

수입 중고차 거래량 2위를 기록하면서 뜨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는 17.9m/l 연비를 자랑하는 골프 2.0TDI 디젤 모델이 대세다. 폭스바겐 골프의 중고차 시세는 2008~2010년식 기준, 2200~2800만원선으로 신차가격보다 천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차량의 성능과 편의성 면에서는 혼다 어코드 중고차도 많이 찾는다. 다양한 내부 편의 기능이 잘되어 있고 뛰어난 출력으로 인한 급가속 순발력과 파워풀한 주행감이 돋보인다. 현재 혼다 어코드 중고차는 2008~2010년식 기준으로 2000~2700만원선에 판매된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작년 동기간 대비 수입중고차 판매 및 구입상담 역시 10% 이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디자인, 성능, 연비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일부 수입차 모델을 신차가 보다 최소 1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처음 수입차에 도전하는 소비자들은 중고차로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