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신라호텔 오트 퀴진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소바의 신’으로 불리는 소바 명인 다카하시 쿠니히로 씨를 초청, 정통 수타 모리소바를 선보인다.
가장 더운 시기, 가슴 속까지 시원한 쯔유(차가운 장국)에 수타면의 질감이 살아있는 일본식 정통 소바를 마음껏 즐길 수 프로모션이다. 대체로 달콤한 장국 맛에 의존하는 한국식 소바와 달리, 다카하시 씨의 모리소바는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메밀 함량이 높아 육안으로 보기에도 국내 대중 식당에서 흔히 접하는 짙은 갈색이 아닌 옥색을 띄는 연한 회색으로 씹을수록 고소하다.
다카하시 쿠니히로 씨는 39년 째 수타 소바를 만들어 왔으며 일본에서 1000명 이상의 제자를 양성하며 ‘소바의 신’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2년 전 더 파크뷰의 초청으로 국내 최초로 그의 소바가 한국에 소개되었는데 당시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열띤 반응으로 한국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다.
더 파크뷰 주성 과장은 “특별히 고객의 열렬한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에 쿠니히로 씨를 다시 초청하게 되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고객이 주문하면 다카하시 쿠니히로 씨가 직접 더 파크뷰의 중앙에 마련된 면요리 전용 오픈 키친인 ‘누들 스테이션’에서 바로 면을 뽑아 만들어주니 장인의 현란한 손놀림을 눈으로 즐기는 맛 또한 덤이다.
소바 마니아라면 ‘소바의 신’ 다카하시 쿠니히로의 손맛을 가까운 서울에서 느껴보는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말자. 가격 점심 7만5000원, 저녁 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