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블랙신컵, 여수엑스포서 불티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여수박람회를 기념해 출시한 컵라면 '블랙신컵'이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농심은 블랙신컵이 지난달 12일 엑스포 개막 이후 한 달간 여수 행사장 내 편의점 두 곳에서만 4500개가 팔려나가 1일 평균 150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국내 컵라면 시장 판매 1위 제품인 육개장 사발면이 전국 편의점에서 점포당 하루 평균 3개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판매량이 많은 것은 용량(101g)이 다른 제품보다 크고 채소가 푸짐해 관람객들이 식사대용으로 즐겨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농심은 분석했다.

 

농심은 23일부터는 엑스포 현장 11개의 간이 판매소를 설치해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