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한다.
4일 M&A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매각 측과 주식매매협상을 마무리했다. 인수단가는 주당 8만원대 초반으로 인수 총액은 1조2000억원대다.
하이마트 측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지난 2일 협상기간 만료 이후에도 가격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후 하이마트 매각측은 롯데쇼핑과 재협상에 나서 가격조율을 거쳐 최종 인수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마트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띠리사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점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