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신동방그룹 총수 자택 경매 부쳐져 "왜?"

[kjtimes=김봄내 기자]노태우 전대통령의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의 성북동 집이 경매에 부쳐진다.

 

법원경매정보 전문기업 부동산태인은 5일 신 전 회장의 성북동 자택이 이날 서울중앙지법 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부동산태인은 법원 감정평가서를 토대로 신 전 회장의 성북동 자택 감정가가 33억1000여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건물과 토지 전부가 경매 대상이며 입찰 보증금만 3억3200만원에 달한다.

 

선순위 권리가 포함된 채권 총액은 256억1500만원이고, 경매 청구자는 예금보험공사다.

 

감정가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토지(760㎡) 감정가는 29억6400만원, 건물(728.47㎡) 감정가는 7850여만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특히 저택 내 심어진 수목 가격이 건물감정가보다 3배 가까이 많은 2억3000여만원으로 평가됐다.

 

부동산태인 관계자는 "강남 고가아파트에 이어 전통적 부촌인 성북동ㆍ평창동 소재 고급주택이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현재 부동산 시장의 경기 침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