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자동차업종이 정부가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발표한 소비 촉진 방안의 수혜주로 떠올랐다. 증권가에선 이번 정부정책이 그동안 악재에 짓눌린 투자 심리가 한층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증권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정부의 소비 진작 카드는 자동차주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정부가 자동차 등에 대해 소비세를 30% 인하하기로 한 데 따라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는 전날인 26일, 소비 진작을 위해 개별소비세 인하와 전국 단위의 할인행사, 관광·여가와 주택연금 활성화 등의 소비촉진 방안을 내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 적용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하면 개별소비세뿐 아니라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도 하락해 소비자 판매가격은 1.8%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공장도가격 2000만원인 자동차는 43만원, 1500만원의 자동차는 32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각각 기대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는 환율이나 중국 판매 부진 등 부정적인 요인을 상쇄할 것”이라며 “내수시장 신차 효과가 양호한 기아차[000270]의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7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코스맥스[192820]가 눈에 띈다. 이날 동부증권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펀더멘털(기초여건)이 탄탄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기 우려 등으로 화장품 업종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에게 닥칠 리스크 요인이라고 할 만한 사항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로컬 고객사 실적이 꺾일 정도로 중국 내수 부진이 뒤따르지 않는 이상 펀더멘털이 훼손될 이유는 없다”면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5%, 영업이익은 23% 증가해 1분기에 이어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노루홀딩스[000320]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KB투자증권은 노루홀딩스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3만75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가 하락세 지속과 비상장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KB투자증권은 노루홀딩스의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아이피케이가 2분기에 매출액 9
[KJtimes=김승훈 기자]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삼성증권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삼성증권은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이 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그 이유로 중국사업 잠재력이 일단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베이직하우스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익이 131억원의 적자를 냈고 3분기에도 100억원 전후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종전 2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내렸다.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모펀드의 베이직하우스 중국 부문 평가 추정액이 6000억원 전후였으며 이 사모펀드 평가에 비춰볼 때 현 베이직하우스 시가총액은 저평가돼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12년 저점 수준이어서 지금이 저점매수 기회일 수 있고 다만 4분기 실적반등 여부, 중국의 소비 경기 등에 대한 관찰이 필요
[KJtimes=김승훈 기자]전통적인 제약업종보다 바이오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6일 동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신약개발 경쟁력이 부각되는 종목의 주가 상승 탄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한미약품[128940]을 최선호주로, 녹십자[006280]를 차선호주로 각각 추천했다.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주가 상승을 이끈 동력은 제약시장 성장보다 신약개발과 기술이전, 인수합병(MA) 등의 요인이며 전통적인 제약업종보다는 바이오 업종을 선호한다”며 “다국적 제약사들은 여전히 혁신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이 필요하고 선진국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될 시기도 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당분간 글로벌 제약산업 내 MA와 신약 라이센싱이 계속될 것이며 이로 인한 연구개발(R
[KJtimes=김승훈 기자]각종 악재가 상당히 반영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어떤 전망을 하고 있을까. 26일 신영증권은 내달부터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각종 악재가 상당히 반영됐다는 평가에 기인한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날 1% 수준의 반등을 보였으며 일부 기간 조정 과정이 있겠지만 9월부터는 점진적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자동차 등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수혜주와 은행 등 기존 낙폭 과대주의 수익률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점이 초점”이라면서 “중국도 톈진항 폭발 등으로 당분간 지표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이미 상당한 악재를 반영해 더욱 큰 디스
[KJtimes=김승훈 기자]쌍용차[003620]에 청신호가 켜졌다.26일 SK증권은 쌍용차[0036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내년에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윤석 SK증권 연구원은 “쌍용차의 경우 올해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2016년 초에 출시될 티볼리 롱바디와 신규 SUV 차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지만 티볼리 디젤 출시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예상되는데 영업일수 정상화에 따른 가동률 상승, 티볼리 가솔린과 디젤모델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적자축소 구간에 돌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주식시장에 적색경보가 울리고 있는 가운데 ‘쪽박 주의보’가 발동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등에 따르면 최근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미수거래나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에 나섰다가 급락 장세에서 쪽박을 차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추세다. 미수거래는 고객이 일부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외상으로 사고서 거래 이틀 뒤인 결제일까지 나머지 대금을 내지 않으면 증권사가 결제 대행 대금을 회수하기 위해 반대매매를 통해 계좌에 있는 주식을 파는 제도를 말한다.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분위기의 원인으로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반대매매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을 지목하고 있다. 반대매매는 증권사가 고객 주식을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상선[011200] 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25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인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8.60% 오른 7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오전 9시 5분에는 전날보다 15.36% 급등한 7510원에 거래됐다. 이 종목은 전날인 24일에도 남북 대화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남북관계가 장기간 강 대 강의 대치 국면에서 벗어나 대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며 모처럼 분 남북관계 훈풍의 수혜주로 현대상선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 이면에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날 새벽 극적으로 타결됨
[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코스피가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폭격을 맞은 가운데 앞으로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 증시전문가들은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25일, 대신증권은 이번 주 기술적인 코스피의 저점을 1,780 내외로 추산하고 코스피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기술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반등할 때 기술적인 낙폭과대주가 시선을 끌 것이라며 화장품과 의류, 미디어와 교육, 건강관리 등의 업종을 낙폭과대업종으로 꼽았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코스피가 15% 이상 하락한 시기는 미국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4번 있었다. 두 차례 하락기엔 19%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고 나머지 두 차례 급락기에선 26% 내외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과거 하락 폭을 현재 기준으로 환산한 코스피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에 대해 하나대투증권이 주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5일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텔레비전 사업 부문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의 주력 상품인 가전과 TV, 스마트폰 전망이 밝지 않지만 TV의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LG전자의 주가가 기존 역사상 주가순자산비율(PBR) 범위 하단인 0.9배까지 회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PBR 0.61배에서 4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67억원, 275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 13%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TV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
[KJtimes=김승훈 기자]은행주들이 10년 만에 3%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25일 대신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하고 은행주들의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을 약 3.3%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 기준의 은행별 예상 총 배당수익률은 우리은행[000030] 4.0%(배당성향 24.9% 가정), 기업은행[024110] 3.9%(배당성향 28.0%), KB금융[105560] 3.7%(배당성향 30.9%), DGB금융 3.6%(배당성향 18.6%) 등으로 예상했다.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은행 자율성·책임성 제고 방안 발표에 따라 자본력이 양호한 일부 은행들이 올해 배당성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은행주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8배 수준까지 낮아진 것도 배당수익률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 증시가 지난주 급락장세를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상태로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진단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증권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전세계 증시의 약세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장기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는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단기 반등 가능성을 점치면서 “주가에 반영된 공포심리(VIX)와 금융시장에 반영된 공포심리(Citi Macro risk index)가 고점 부근까지 급등했고 미국 증시의 적정가치와 주도주가 훼손되지 않았으며 코스피의 PBR이 0.96배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주가가 금융위기 당시 PBR의
[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주식사장이 급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055550], BNK금융, 하나금융 등이 방어주로 추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4일 교보증권은 은행주가 최근 급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며 방어주로 추천하고 그 중에서도 추천종목으로 이들 세 종목을 지목했다. 교보증권은 대형 조선업체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충당금 우려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은행주의 3분기 순이익을 2조25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산업의 수출 둔화와 달러 강세 지속 등의 요인도 은행주의 투자심리를 일부 약화시킬 수는 있지만 은행주 하락을 주도할 만큼 결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간 코스피는 5.4%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의 경우 14.3% 급락했으나 은행주는 0.3% 하락하는데 그쳐 상대적으
[KJtimes=김승훈 기자]GS리테일[007070]과 현대백화점[069960], 코스맥스[192820], LG생활건강[051900].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투자가치가 부각된다며 최선호주로 추천된 것이다.24일 KB투자증권은 유통업종에 대해 점진적인 소비 환경 개선,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매력 등을 들어 안정적인 투자 메리트(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들 종목을 유통주의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양호한 실적과 함께 소량구매 패턴 강화 및 상품믹스 개선을 통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편의점주에 대한 최선호 관점을 유지한다”며 “신규 출점 효과와 함께 차별화된 카테고리 킬러로 상품력을 강화하는 백화점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양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의 경우 전반적인 외부 시장 변수들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겠다
[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닥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급속한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신권과 연기금의 순매수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4일 IBK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리고 연기금이 올해 남은 기간에 코스닥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은 연초 이후 지금까지의 코스닥 순매수 금액인 7343억원에 육박하는 6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IBK투자증권은 코스닥지수가 연초 이후 상승분을 65% 이상 반납하며 급락 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코스닥 상승세를 이끈 주포(主砲)가 아직 살아있다는 점에서 수급상 긍정적인 면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개인이지만 5월 이후 코스닥지수를 788포인트까지 끌어올린 주체는 투신과 연기금이었다”며 코스닥의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