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투자 철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 이후 ‘사자’를 이어가던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두 달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추세다. 이 사이 중국 증시나 펀드 투자를 이끌던 일부 증권사도 전략을 바꿨다.23일 증권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후강퉁 거래실적의 60% 상당을 차지해 온 삼성증권은 지난 4월부터 프라이빗뱅커(PB)와 문자메시지 안내 등을 통해 투자 비중 축소를 권유했다. 최근에도 ‘비중축소’와 ‘환매’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하나대투증권도 중국 주식시장이 올해 연말까지 경기 불확실성과 유동성 축소 효과 등으로 조정 국면에 들 것으로 보고 반등 시 지수형 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관망하도록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1일 주목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SK텔레콤[017670]과 롯데하이마트[071840], 영풍[000670] 등으로 나타났다.이날 KB투자증권은 하반기 통신 업종 투자 포인트가 ‘실적 개선’에서 ‘고배당 경기 방어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이후에는 배당 매력이 높고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 효과가 기대되는 SK텔레콤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갤럭시 노트5와 S6 엣지 플러스가 출시됐으나 번호이동 시장의 냉각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마케팅 비용 급증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고 실적 개선 추이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정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 폭이 줄어들면서 9월 이후 통신 업종에 대한 투자 포인트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1일 목표주가 ‘상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아이에스동서[010780]가 눈에 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의 목표주가를 종전 10만8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며 향후 실적증가 가능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7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26.8% 증가한 2478억원과 315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의 주가는 지난 3일간 42.8% 급락했으며 연중 고점대비 하락폭은 47.1%이라며 이번 주가 하락은 실적 상승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던 상황에서 특별한 요인 없이 발생한 이례적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주택 호황기의 대표 종목으로 주택 분양과 콘트리크 파일 등 각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점은 다른 건설사나 건자재 업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프로젝트의 준공에 따른 주택사업 매출 감소 우려가 현재
[KJtimes=김승훈 기자]오는 9월 18일 상장 예정인 방산업체 LIG넥스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유안타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공모가 밴드 상단도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진단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오는 9월 1∼2일 수요 예측을 거쳐 9월 18일 상장할 예정”이라며 “산업 내 위상,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비견될만한 회사”라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공모가 밴드 6만6000원∼7만7000원은 당사 추정치 기준으로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 14.8∼17배 수준”이라며 “성장성이 높지 않은 선진 방산업체도 2016년 PER가 평균 16배 수준이라는 점에 비춰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판단했다.그는 “현재 실전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 증시가 맥을 못 추는 가운데 펀더멘털 안정성이 확보된 배당주가 ‘틈새 투자처’ 중 하나로 유효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비롯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 등 겹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배당주가 최근 국내 증시가 요동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틈새 투자 대상의 하나로 관심을 받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선 그 배경으로 올해 들어 상장사들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화면서 현금 중간배당 총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꼽고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으로 성장주에 대한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국면에서 신흥국 투자 심리마저 약화되는 상황”이라면서 “시장에서 대안주 찾기가 활발하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0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한 종목은 인터플렉스[051370]와 네이버[03542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KB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실적개선)를 통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과 턴어라운드 시점 지연 등 요인을 꼽으면서 목표주가는 종전 2만65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증가, 베트남 공장 가동을 통한 원가 절감,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에 따른 구조적인 턴어라운드 요인이 향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종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선두업체 위주로 점유율 증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하반기 해외 전략 거래선에 대한 매출 확대가 예상되므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주가 하락이 지나친 수준이라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라인의 매출 감소로 네이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내년 상장을 준비하는 라인이 고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매출 감소를 보였기
[KJtimes=김승훈 기자]OCI머티리얼즈[036490]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증권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20일 메리츠종금증권은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OCI머티리얼즈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9% 증가한 31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주요 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수급이 2017년까지 충분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수요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국 LCD 패널업체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해 연평균 10% 성장하지만 공급은 연평균 9% 성장에 그칠
[KJtimes=김승훈 기자]자동차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권고가 나왔다. 20일 삼성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이 같은 권고를 하면서 그 이유로 원화가치의 약세와 글로벌 공장 가동률 향상으로 내년에는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한 목표주가는 종전대로 각각 19만원과 6만원으로 유지했다. 또 업종 최선호주로는 기아차를 제시했다.삼성증권은 근본적인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지만 원화 약세와 글로벌 가동률 회복만으로도 내년 이익 회복의 가시성은 회복됐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지난 1년간 과매도로 큰 폭의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배당 상향 의지가 뚜렷해 올해는 현대차의 주당배당금(DPS)이 4000원, 기아차는 1200원, 현대모비스는 4500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근거로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악화 추세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18일 6% 넘게 폭락하는 등 중국 증시가 다시 크게 흔들린 탓이다. 이처험 중국 증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되자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도 극심해지고 있다.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8일을 기준(17일 종가 반영) 중국 본토 주식형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8.68%를 기록했다. 74개 중국 펀드 중 3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단 7개에 불과했다.지난 6월부터 상하이종합지수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앞서 벌어놓은 수익을 계속 되물리고 있는 형국이다. 다수 투자자들은 펀드를 환매해 차익 실현에 나선 상태다.중국 본토 주식 펀드에는 지난 1∼4월 계속해서 총 915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했다. 하지만 5∼7월에는 각각 756억원, 1592억원, 90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이달(1∼18일)에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9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한미반도체[042700]가 눈에 띈다. 이날 삼성증권은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췄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한미반도체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1249억원과 214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24%, 46% 하향 조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287억원, 영업이익은 70% 준 40억원에 그쳤다”며 “향후 수요 회복 기대감도 낮출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LS[006260]도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현대증권은 LS의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지난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는 2분기에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발표했는데 주된 원인은 LS니꼬동제련에서 투자한 광산 지분 가치가 급락해 투자금액 대부분인 790억원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하지만 LS니꼬동제련의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증시의 조정 장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은 커져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들이 분석한 전망이 주목을 받고 있다.19일 삼성증권은 중국 증시의 조정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10월이 중국 증시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삼성증권은 전종규·이승훈 책임연구위원이 작성한 ‘패닉 이후 중국 증시/위안화 현지 점검’ 보고서에서 “10월은 중국 증시의 안정화 여부, 중국 실물지표의 회복강도, 정부 정책의 모멘텀을 확인할 시기”라고 진단했다.보고서는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된 1차 조정을 통해 가격 거품 조정이 일단락됐으나 과도한 변동성을 축소시키기 위한 2차 기간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 회복을 위해서는 실물지표 회복 신
[KJtimes=김승훈 기자]대원제약[003220]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증권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HMC투자증권은 대원제약에 대해 처음으로 ‘매수’ 투자의견과 3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0년 이후 놀라운 외형 성장을 하고 있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8% 증가한 것은 양호한 국내 제약 판매와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된 수출 때문”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2098억원과 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3%, 19.7%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종전 목표주가 9만원과 ‘적극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어닝 서프
[KJtimes=김승훈 기자]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동부증권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예대마진 차이)이 거의 바닥에 접근한 것으로 평가했다. 안심전환대출의 영향으로 지난 4월 연 2.81%로 바닥을 형성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월 3.06%, 6월 3.01%로 소폭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추가로 기준 금리가 인하된다면 다시 NIM이 하락하겠지만 이는 반등 시기를 3개월 정도 늦추는 데 불과할 것”이라며 “수익성의 바닥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이 연구원은 “이 와중에 예대마진의 대용치로 볼 수 있는 코픽스(COFIX) 신규-잔액 스프레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모습”이라면서 “최근 정기예금 금리 동향을 보면 추가적으로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신규기준 코픽스 금리도 거의 바닥을 확인했다”고
[KJtimes=김승훈 기자]농심[004370]이 증권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목표주가 역시 올라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이유에 모아지고 있다. 18일 NH투자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6만60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3% 상향한다면서도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을 반영했다고 판단돼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95억원과 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144.7%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중국 사업이 20% 성장률을 기록했고 호주 라면 사업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한 연구원은 “하반
[KJtimes=김승훈 기자]한진칼[180640]의 목표주가가 떨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KTB투자증권은 한진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악재가 몰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진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2% 감소한 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3% 증가한 1563억원을 나타낸 가운데 624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석기업을 제외하면 본사와 주요 종속회사가 모두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칼호텔네트워크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태세고 순자산가치(NAV)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대한항공의 주가가 약세라는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신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유가증권 가치를 조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