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KJtimes=김은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스템통합(SI) 사업 과정에서 하도급 계약서를 제때 발급하지 않은 두산 에 대해 제재에 나서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정위는 두산이 다수 협력업체에 시스템 개발·운영 용역을 맡기면서 법정 계약서 발급 의무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두산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182개 수급사업자에게 총 516건의 SI 용역을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지급방법 등 필수 계약사항이 담긴 서면 계약서를 용역 수행 시작 전까지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계약은 협력사가 이미 업무를 시작한 뒤 최대 291일이 지나서야 계약서가 발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업무를 맡길 경우 작업 시작 전 계약 내용을 서면으로 교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추후 대금 미지급이나 과업 범위 분쟁 등을 막기 위한 핵심 보호 장치다. 하지만 공정위는 두산이 사실상 '선작업·후계약' 방식으로 외주 인력을 운영했다고 판단했다. ◆"대금·검수 조건도 불명확 했다"…SI 업계 고질 관행도 도마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단
[KJtimes=김은경 기자]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이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던 노사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노조가 강경 투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공식 조정 절차에 참여하기로 해, 향후 임금·성과급 협상이 다시 협상 테이블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최근 정부와 노동당국의 중재 요청을 받아들여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사후조정이란 노사 갈등이 본격적인 파업이나 장기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동당국이 중재 역할을 수행하는 절차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 속에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는 상황과도 맞물려있다. 업계는 글로벌 AI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성과 투자 일정, 대외 신뢰도 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 국내 핵심 제조업 전반에 영향력을 가진 기업인 만큼, 노사 갈등이 협력업체와 공급망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기준, 복지 확대 등
[KJtimes=김은경 기자]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 상황에 대응해 화물차·버스 운수업계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 한도를 사실상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유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추가 지원이 막혔지만, 앞으로는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는 유류세 한도를 초과한 보조금 지급도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과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물류·운송업계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그동안 유가연동보조금 제도를 운영해왔지만, 현행 구조상 유류세 실부담분 이상은 지원할 수 없어 고유가 국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유가보조금 지급 한도는 ℓ당 183원으로 설정돼 있다. 경유 가격이 1700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70%를 지원하는 구조인데, 경유값이 약 1961원을 넘는 순간부터는 추가 지원 여력이 사라진다. 문제는 최근 국제 정세 악화로 국내 경유 가격이 다시 2000원선을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실제 부담은 계속 커지는데 지원은 멈춘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
[KJtimes=김은경 기자] 공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등장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가 소비자 권익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할인·선예매 등 혜택을 앞세운 멤버십이 사실상 '환불 불가 상품'처럼 운영되면서, 과도한 위약금과 일방적 계약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공연장과 티켓 예매 플랫폼 19곳의 이용약관을 점검하고, 환불 제한과 사업자 면책 등 총 9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약관 수정 수준을 넘어, 공연 산업 전반의 거래 질서를 다시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공연 멤버십은 '가입 즉시 혜택 제공'을 명분으로 사실상 환불을 봉쇄하는 구조였다. 일부 공연장은 가입 후 단 하루만 지나도 환불을 제한하거나, 할인 혜택을 한 번이라도 사용하면 연회비 전액을 돌려주지 않는 조건을 적용해왔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소비자의 '법정 해지권'을 사실상 무력화했다는 점이다. 실제 공정위 관계자는 "혜택 이용 여부 등을 이유로 환불을 과도하게 제한해 소비자 불편이 컸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환불이 가능하더라도 '이중 공제' 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용
[KJtimes=김은경 기자] 6일부터 새로운 구조의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본격 출시되면서 국내 의료·보험 시장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예상,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그동안 실손보험이 비급여 의료 과잉 이용을 유발하고 보험료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있어왔기에 정부의 이번 보장 체계 전면 개편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필수 보장 강화'와 '보험료 인하'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부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약 4000만 명이 가입한 실손보험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실손보험은 본인부담 의료비의 70~100%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구조로 인해 불필요한 진료 수요까지 자극해 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진 이에 새롭게 도입되는 5세대 상품은 비급여 보장을 '중증'과 '비중증'으로 구분하고, 자기부담률과 보장 한도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비급여 구조 개편…"필요한 치료만 보장" 핵심 변화는 비급여 의료비 구조의 전면 개편이다. 암·심장질환 등 중증 질환에 해당하는 비급여 치료는 기존 수준(보장한도 5000만원, 자기부담률 30%)을 유지하면서도, 연간 자기부담금 상한을 도입해 실질적 보
[KJtimes=김은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간 기업결합에 부과된 시정조치 이행기간을 3년 연장하면서, 국내 방산·조선 시장의 경쟁구조 왜곡 가능성에 대한 경고 신호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4월 15일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2년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공정위가 기업결합 승인 이후 부과한 '행태적 시정조치'를 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공정위는 2023년 5월 기업결합 승인 당시, 함정 건조 및 부품 공급 시장에서의 경쟁제한 우려를 이유로 ▲부품 가격 차별 제공 금지 ▲기술정보 제공 거부 금지 ▲경쟁사 영업비밀 유출 금지 등 3가지 핵심 행위를 제한하는 조건을 부과한 바 있다. ◆"독점 구조 여전"…경쟁 봉쇄 효과 해소 안 됐다 이번 연장의 핵심 배경은 시장 구조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공정위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 동안 한화오션은 수상함·잠수함 시장에서 모두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했고, 10개 주요 함정 부품 시장 중 8개에서 한화 계열이 여전히 독점 또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구조에
[KJtimes=김은경 기자]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를 둘러싼 개발 사업이 단순한 도시계획 변경을 넘어, 총수 일가 승계와 맞물린 구조적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지 용도 상향에 따른 막대한 개발이익, 계열사 간 자금 이동, 그리고 대기업 간 혼인 관계까지 얽히면서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핵심 쟁점에 대한 기업 측 입장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의혹을 둘러싼 '설명 공백'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듣보잡' 종상향·내부거래·혼맥 얽힌 '3중 구조' 눈길 서울시는 성수동 삼표 부지의 용도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최고 79층 규모 개발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용적률은 기존 150%에서 800%로 대폭 상승했다. 해당 부지는 삼표그룹이 2022년 약 3800억 원에 매입한 곳으로, 업계에서는 종상향 이후 개발 가치가 수조 원대로 뛰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약 600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확보했다는 입장이지만, 전체 개발이익 대비 환수 수준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검증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동일 입지·조건의 타 부지와 비교해 이례적인 수준의 용적률 상향이 이
[KJtimes=김은경 기자]인쇄용지를 제조하는 6개 업체가 4년 가까이 가격 담합을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과 가격 재결정 명령을 받게 됐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한솔제지와 무림 등 제지 6사가 3년 10개월 걸쳐 교육·출판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쇄용지 가격을 은밀하게 합의한 것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합계 3천38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반복해서 담합하는 사업자를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하거나 영업하지 못하도록 하는 담합 근절 방안을 제안했다. 건설·부동산 분야에서 적용되는 반복 담합 사업자의 등록·허가 취소 제도를 담합이 빈발하는 업종으로 확대하고 반복 담합 시 과징금 가중 비율을 100%로 높인다.
[KJtimes=김은경 기자] 금융·고용·복지를 한 번에 연결하는 '복합지원' 체계가 빠르게 확대되며 서민 지원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복합지원 전담조직 신설(2024년 4월 29일) 2주년과 '현장운영 내실화 방안' 시행(2025년 3월 13일) 1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특히 해당 센터는 2025년 기준 복합지원 연계 실적 9,071건으로 전국 50개 센터 중 1위를 기록하며 평균(2,562건)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센터 한 번 방문으로 해결"…취약계층 체감 효과 확대 복합지원 체계는 단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재기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연계 인원은 2023년 4.6만 명에서 2025년 16.5만 명으로 약 3.5배 증가했다. 특히 지원 대상의 상당수가 무직·비정규직(77.9%)과 연소득 2,500만 원 이하(78.8%)로, 실제 경제적 취약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무조정 이후 3회 이상 연체 비율도 비복합지원 집단(12.0%)보다
[KJtimes=김은경 기자] 건설 현장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하도급 '갑질'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계약서 미발급부터 대금 후려치기, 불리한 계약조건 강요까지 복합적인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서, 중소 협력업체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공정당국이 제재에 나섰지만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수근종합건설㈜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 지역 '봄여름가을겨울아파트' 신축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습식공사와 타일공사 등 3건의 하도급 거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추가 공사 4건을 위탁하면서 하도급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아 기본적인 서면 발급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거래 조건을 명확히 하지 않은 채 수급사업자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로 꼽힌다. ◆계약서 없이 공사 맡기고…대금은 더 낮춰 문제는 계약서 미발급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수근종합건설은 하도급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통상 즉시 지급해야
[KJtimes=김은경 기자] 개인용·사업장용으로 널리 쓰이는 IP카메라가 해킹 통로로 악용되면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전방위 보안 강화 캠페인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IP카메라 보안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관계부처·지자체·직능단체와 함께 'IP카메라 보안 강화 민관협력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킹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기본 계정·비밀번호 미변경' 문제를 집중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비밀번호는 문자·숫자·특수문자를 혼합한 최소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admin·123456 그대로 쓰다 털린다"…현실이 된 해킹 위협 실제 위험은 이미 현실화됐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일, 국내 IP카메라 약 12만 대를 해킹해 영상을 탈취하고 일부를 해외 불법 사이트에 판매한 일당 4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단순한 ID와 비밀번호가 설정된 기기를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런 취약한 설정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방치돼 있다는 점. 'admin', 'root' 같은 기본 계정이나 '123456', '0000' 등
[KJtimes=김은경 기자]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연구개발(R&D) 기획·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중심으로 ICT 연구개발 체계를 개편하고, 민간 전문가 프로그램 매니저(PM) 6명을 신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연구개발 전 주기를 총괄하는 '기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기존 1개였던 AI 분야 PM은 ▲AI(원천) ▲AI반도체 ▲피지컬AI ▲AX융합 등 4개 분야로 확대됐다. 여기에 지역 산업과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AX ▲제조AX 전담 PM도 신설됐다. 특히 광주, 대구, 전북, 경남 등 4대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AI를 결합한 혁신 거점 구축이 추진된다. 이번에 위촉된 PM은 2026년 1월 채용공고 이후 총 49명이 지원해 2~3월 기술 역량 평가와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6명이 선발됐다. ◆'기술 주권 경쟁' 대응…R&D 체계, 산업·지역까지 확장 이번 개편의 핵심
[KJtimes=김은경 기자] 대중교통비를 환급해주는 국가 대표 교통정책 '모두의카드(K-패스)'가 이용자 500만 명을 넘어섰다. 도입 이후 빠르게 확산된 데 이어 정액제 도입을 계기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4일 '모두의카드' 이용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국민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4년 5월 도입됐다. 특히 2026년 1월 도입된 '정액제'가 성장의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다.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환급하는 구조로 혜택이 강화되면서, 이용자는 매달 20만 명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2025년 10월 4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서는 가파른 확산 속도를 기록했다. 통계상 효과도 뚜렷했다. 2026년 기준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3000원 중 2만1000원을 환급받아, 3인 가구 기준 연간 약 75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월 평균 2만2000원, 저소득층은 3만4000원을 환급받았으며
[KJtimes=김은경 기자] 봄철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정부가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강력 대응에 나섰다. 단순 부주의로 인한 산불까지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고, 과학수사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이번 특별 단속이 반복되는 봄철 산불을 줄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실화자 등에 대한 특별 단속·검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복되는 인재(人災)형 산불을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산불 발생 시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엄정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최근 3년간(2023~2025년) 산불 예방수칙 위반 사례 4672건을 분석한 결과, 불법소각이 62.5%, 무단입산이 25.9%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이 개인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발생한 산불 1334건 가운데 원인 제공자 검거율은 32.9%에 그쳤고, 실형 선고는 단 3건에 불과해 처벌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과학수사까지 동원…"끝까지 추적해 책임 묻는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단속과 수사, 처벌 전반을 동시에
[KJtimes=김은경 기자] 인공지능(AI)이 교통·재난·환경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지능형 도시' 모델이 해외 현장에서 본격 검증에 들어가면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26년 K-City Network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를 통해 한국형 AI 기반 스마트도시 모델을 해외에 적용할 5개국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교통혼잡, 재난 대응, 물관리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3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1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4월 2일 서면평가와 4월 9일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4월 중 계약 및 착수에 들어간다. 선정된 사업들은 AI와 데이터를 결합해 도시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루나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물관리와 재난 대응을 동시에 개선하는 모델을 실증한다. 필리핀 바코르 시에서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교통관리 플랫폼이 도입된다.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