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가 끈질긴 단속으로 지역 내 퇴폐업소 166개소 중 88개소를 없애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3월 유해업소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나선 지 1년만이다. 4월 현재 제기동 58%, 이문동 43%가 정비된 상태다. 76곳이 폐업했고 12곳은 치킨가게, 식료품판매점, 인테리어 전문점 등 주민편의시설로 변했다. 남은 78개의 업소 중 대부분도 영업이 힘들어 임대를 내놓은 상태며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는 20~30여 곳에 불과하다. 동대문구 제기동과 이문동의 학교 주변에는 소위 ‘찻집’이라는 유해업소가 밀집돼 있다. 임차료가 저렴한 일반 주택가 골목을 파고들다 학교 주변에 몰려든 것이다. 이들 영업점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해놓고 실제로는 퇴폐주점 형태의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들이다. 겉으로는 찻집 같은 분위기를 가장하지만 저녁이 되면 취객들을 유혹하는 불건전 형태의 영업을 자행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원성의 대상이 되어 왔다. 단속반은 건물주들이 유해업소에 임대를 주지 않도록 설득하고 기존 유해업소 업주와 입대계약 종료전이라도 타 업종으로 전환토록 할 것을
[KJtimes=김현수 기자]앞으로 비오는 날 건물입구에 설치된 우산비닐커버를 서울시 모든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비가오면 공공청사나 지하철역사 등에 설치했던 우산비닐커버를 5월 1일부터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폐비닐 재활용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시가 앞장 서서 1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이러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작년 9월부터 시 본청 청사 출입구에 우산빗물제거기 10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번 공동주택 폐비닐 수거거부와 관련 공공기관부터 비닐사용을 줄이는 실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여 시 산하 전 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작년 한해 동안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우산비닐커버는 30만장 정도이며, 비닐 커버는 물기에 젖어 있어 재활용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버려져 매립이나 소각처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 산하기관 및 자치구 등 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산비닐커버 등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60% 정도가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40% 정도는 사용하지 않아도 큰
[KJtimes=김현수 기자]마을 주민이 같이 먹기 위해 끓여 놓은 고등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를 받는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이 같은 혐의로 60대 주민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21일 오전 4시께 포항시 남구 한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주민들이 먹으려고 끓여 놓은 고등어탕에 저독성 농약 150㎖ 가량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21일 개막한 수산물 축제를 준비하면서 같이 식사하기 위해 20여명 분의 고등어탕을 끓였다. 이날 아침식사 전에 미리 고등어탕 맛을 본 주민 B씨는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 B씨는 다행히 음식물을 삼키지 않아 심각한 상황은 모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를 해 이날 오후 늦게 주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마을 공동취사장 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A씨가 이날 새벽 비어 있던 공동취사장에 혼자 드나든 것을 확인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2019 회계연도에 물가 목표치(2%)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의 일성이다. 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당분간 통화 완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은 오는 26∼27일 BOJ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BOJ는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며 금융 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BOJ 회의에서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목표를 0%로 동결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일본 물가가 꾸준하게 오르는 등 실물경제가 ‘꽤 잘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에 그치고 여기에다 에너지 항목까지 빼면 인플레이션율은 0.5%에 불과하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KJtimes=김현수 기자]“중국이 매각안을 거부한다면 도시바와 베인 캐피털은 이를 재고해야 할 것이다. 중국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것이 마지막으로 남은 과제로 승인을 얻지 못하는 것은 계약을 종료할 권리를 적용할 중대한 변화에 해당할 것이다.”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도시바 회장 겸 최고경영자의 일성이다. 이처럼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도시바와는 달리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2차 시한인 5월 1일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와 그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의 심사 절차는 당초 1차 시한인 3월 31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중국 상무부가 5월 31일까지 완료한다는 일정으로 현재 3차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소식통은 도시바나 매수 주체인 한미일 연합이 매각안의 완결을 원하고 있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처럼 중국 측의 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도시바가 다른 대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도시바는 미국의 베인 캐피털, 한국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남부 오키나와에서 여행자들에게 ‘방문주의보’를 내려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NHK은 올해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의 경우 지난달 20일 대만에서 온 남성의 감염이 확인된 후 지난 19일까지 1달 사이 65명이나 되는데 홍역 환자가 늘며 유행 기미를 보이면서 관광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홍역이 원인이 돼 취소된 숙박 혹은 단체 여행 건수는 57건(173명)이나 된다. 홍역이 확산되면서 오키나와현에서는 휴교하는 학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오키나와현측은 오는 23일 위기관리회의를 열어 홍역 확산 억제와 관광산업 피해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러스성 질병인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7∼21일의 잠복기 이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앞으로 일본 전체 음식점의 45%만 금연구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음식점 내 금연정책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반대 여론이 거세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현실화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도(東京都)가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면적의 음식점에 대해 전면금연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헤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은 도쿄도가 이런 내용의 ‘수동흡연(간접흡연) 방지 조례’안을 6월 도쿄도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조례가 제정되면 주인 혼자 혹은 가족들끼리 운영하는 곳을 빼고는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되고 금연 대상이 되는 곳은 도쿄도 내 음식점의 8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시행 시기나 위반시 과태료 수준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 조례는 도쿄도 의회의 다수당 도민우선(퍼스트)회를 특별고문으로 이끄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힘을 줘 추진하고 있다. 다만 흡연자와 요식업계의 반발이 커서 원안 그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는 2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남부 이오야마(硫黃山) 화산연기가 300m 피어올랐다. 19일 오후 3시 39분께 일본 남서부 미야자키(宮崎)와 가고시마(鹿兒島)현에 걸쳐 있는 화산 이오야마가 분화하면서 생긴 일이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4시 이후에도 분화는 계속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2(분화구주변규제)에서 3(입산규제)로 올렸다. 기상청은 “이오야마에서 약 2㎞ 주변에서는 분화에 의한 커다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나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분화에 따라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관계 성청(省廳·광역자치단체)에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인이 소장한 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가 미국 경매에서 분청사기 사상 최고가인 33억 원에 낙찰됐다. 19일 크리스티 코리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일본과 한국 예술' 경매에서 이 고미술품은 313만2천500달러(수수료 포함·한화 33억2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한 아시아 소장가가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15만 달러) 20배가 넘는 가격에 이 작품을 사들였다. 임진왜란 이전인 15~16세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분청사기편호'는 몸체 양면이 납작한 편병으로, 높이는 23.5cm다. 유영하는 물고기와 기하학무늬가 앞뒤에 새겨져 있어 도교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96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조선전기 국보전'에도 나온 작품이다. 일본 유명 컬렉터인 고토 신슈도가 소장하다가 이번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내놓았다. 크리스티 코리아 이학준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미술 소장가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라면서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문양 등에서 현대적인 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품 32점이 나왔으며 이 중 75%가 낙찰됐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국세청 도쿄국세국으로부터 탈루분에 대한 세금과 가산세를 포함해 37억엔(약 367억원)을 추징당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아사히신문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4년간에 걸쳐 약 939억엔(약 9330억원)의 이익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조세당국에 적발됐으며 이런 사실은 국세청 도쿄국세국의 세무조사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탈루 금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은 아주 드문 사례로 이번 탈루는 인수한 외국 기업들이 조세회피처에 보유한 자회사의 이익을 소득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뤄졌다. 합산 대상이 된 소득은 약 747억엔이었으며 주식매각 이익 등 회계처리 오류에 따른 수정 금액을 포함해 탈루액은 939억엔에 달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도쿄국세국의 지적에 따라 해당 내용을 수정 신고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추징액의 경우 가산세 금액이 탈루액의 3.9%에 그친 것은 이번 탈루가 탈세를 위해 의도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어서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데다 과거 소프트뱅크그룹의 적자에 따른 법인세 공제 규정 등에 따른 것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재무성은 18일,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실제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전월치 1.8%를 웃돌며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째 증가 추이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개선은 대중국 수출이 10.8% 증가한데 따른 것이며 대미 수출과 대유럽 수출도 각각 0.2%와 0.3% 늘었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0.6%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 6.3% 증가와 큰 차이를 보였는데 수입이 감소한 것은 2016년 12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7973억 엔으로 전월 26억엔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4992억엔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2월 8045억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밝힌 수출 증가율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5.2%는 밑돌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미 중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몬스타엑스는 일본 유명 기획사 쟈니스 소속 가수인 ‘쟈니스 웨스트’와 함께 해당 부문에 올라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레코드협회가 그룹 몬스타엑스의 일본 싱글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골드디스크로 선정됐다. 앞서 ‘스포트라이트’는 발매 당시 오리콘 일간차트와 타워레코드 차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17일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1월 일본에서 발매한 세 번째 싱글 ‘스포트라이트’가 누적 출하량 10만장을 넘겨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3월의 골드디스크로 인증받았다. 한편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을 바탕으로 10만장 이상은 골드 음반, 25만장 이상은 플래티넘 음반, 50만장 이상은 더블 플래티넘 음반으로 분류한다. 몬스타엑스의 음반이 골드디스크로 인증받은 것은 처음으로 이달에는 한국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KJtimes=김현수 기자]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를 일본 시장에 내놓은 카카오 재팬이 이번에는 동영상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김재용 카카오 재팬 대표는 17일 도쿄 롯폰기(六本木) 힐스에서 열린 픽코마 출시 2주년 기념 행사에서 올여름 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픽코마TV를 일본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재팬은 2016년 4월 일본 시장에 모바일 만화 서비스인 픽코마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8억2천400만엔(약 82억2천만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일본의 영상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DVD 시장의 규모가 크고 아직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어 충분한 사업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픽코마에서 검증된 카카오의 파급력이 픽코마TV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의 '디지털 콘텐츠백서 2017'에 따르면 일본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매년 200억엔(약 2천억원)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전체 영상 시장 규모는 4조4천500억엔(약 44조4천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픽코마에서 인기가 검증된 만화들을 영상화해 픽코마TV에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편의점들이 취급 품목과 서비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일본 2위의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가 염가의 프라이드 치킨 '파미치키'를 출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24시간 헬스장이라는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패밀리마트는 지난 2월 도쿄 교외 오타나가하라 지구의 편의점에 1호 헬스장을 선보였고 향후 5년간 체인 산하의 300개 편의점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체인이 운영하는 편의점들은 골프 만화와 초콜릿 케이크, 캘리포니아 와인, 오징어 스낵, 도시락을 포함해 평균 2천500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헬스장은 경쟁사인 세븐 앤드 아이 홀딩스(세븐 일레븐), 로손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기는 셈이다. 패밀리마트가 이처럼 새로운 품목과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은 일본인의 소비 패턴 변화라는 큰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흐름이 편의점업계에 덩치를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3위의 편의점 체인인 로손의 다케마쓰 사다노부 최고경영자(CEO)는 직장 여성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라는 현재의 사회적 흐름은 편의점업계에 강력한 순풍이 되고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중국發’ 소형금괴 밀수출 사건에 ‘화들짝’ 놀랐다. 자국이 밀수출의 온상지로 지목받으며 비난의 화살을 맞을 가능성 때문이다. 사실 이번 사건은 한국인 40대 여성 A씨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상대로 밀수출을 하다가 한국 검찰에 붙잡히면서 알려졌다. 그는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소형 금괴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징역형과 함께 5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A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총 시가 55억2000만원 상당인 200g짜리 소형 금괴 586개(60.2㎏)를 118차례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한국에 한번 입국할 때마다 중국에서 소형 금괴 5개를 항문에 숨겨 밀수입하한 뒤 공범으로부터 운반비를 받아 챙겼다. 같은 수법으로 2016년 2∼4월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의 소형 금괴 15개(총 3㎏)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도 받았다. 한국 인천지법 형사1단독 박희근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56억원 추징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