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지금껏 화려한 보고서만 있었지 성과는 없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 최고 경영진들을 중국에 집결시킨 뒤 대노했다. 1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CJ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이 회장은 “CJ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는 글로벌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장밋빛 목표나 구호 에 그칠게 아니라 CEO부터 직접 나서라”며 경영진들의 체질 변화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제2의 CJ건설을 목표로 중국 사업을 시작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당초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왕 시작했으면 끝장을 봐야한다”고 ‘끝장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사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먼저 나서지 않으면 제대로 된 성과가 날 수 없다”며 “책상앞에 앉아 화려한 보고서만 만들지말고 CEO들이 직접 현장으로 뛰쳐나가 무엇
[KJtimes=심상목 기자]외환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금융소외자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금리와 원금상환 부담으로 고통받는 금융소외자를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13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날 외환은행 본점에서 가진 이번 협약을 통해 이번 저소득·저신용자인 금융소외자 금융지원 활성화 및 실질적인 서민금융지원 확대를 강조해 온 양 기관의 이해가 일치되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바꿔드림론 업무 협력 및 서민금융 공동홍보, 은행창구를 통한 바꿔드림론 접수 활성화 등 양 기관의 업무역량의 집결하여 서민금융 활성화에 협력함으로써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서민 금융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는 한편 상호 영업조직망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
[KJtimes=심상목 기자]국세청이 ‘숨긴 재산 추적팀’을 통해 고액 체납자의 재산을 찾아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올해 1~7월까지 고액 체납자의 1420명으로부터 8633억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했다. 이중 5103억원을 현금 징수하고 2244억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으며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으로 1286억원의 조세채권도 확보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의 재산 은닉 수법은 매우 교묘했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본인의 재산을 가족 명의로 옮겨 놓는 수법에 조사관들 마저 혀를 내둘렀다. 상장사 대표인 A씨는 경영권과 보유 주식을 팔아 수백억원을 챙기고도 본인 명의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파산신청을 했다. 회사 매각대금은 A씨와 임직원, 임직원의 처·자녀, A씨의 장모 등 73차례에 걸쳐 치밀하게 자금세탁한 뒤 부인에게 넘어갔다. 부인은 이 돈으로 60평짜리 고급 아파트를
[KJtimes=심상목 기자]금융감독원이 고객들의 불만이나 민원이 많이 제기된 금융사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많이 제기된 은행과 보험회사, 증권사, 신용카드사, 상호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민원 발생 원인과 처리 현황에 대해 파악할 것을 각 검사국에 지시했다. 당국이 민원과 관련해 모든 권역을 일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약탈적 행위’가 발결될 시에서는 중징계를 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단순히 민원건수가 많은 것보다는 영업규모보다 민원이 많은 회사를 주로 볼 것”이라며 “권역 중에서는 보유계약 10만건당 들어온 민원이 수십건에 달하는 보험회사가 주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검은 금융기관들의 각종 편법과 횡포 탓에 서민 고객들
[KJtimes=심상목 기자]현대카드가 매월 1만 원씩 SK텔레콤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SK텔레콤-현대카드L’을 출시했다. 1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SK텔레콤-현대카드L의 가장 큰 특징은 까다로운 조건 없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전월 40만 원 이상만 사용하면 매월 통신비 1만 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 실적은 본인과 가족카드 이용 실적이 합산 적용되며 카드를 발급받은 달을 포함한 초기 2개월은 실적에 상관 없이 혜택이 제공된다. 이 상품은 또 신용판매 이용금액 0.2%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 통신요금과 무이자할부 이용금액, 국세/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할인 혜택은 청구할인 형태로 주어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여러 조건을 충족시
[KJtimes=심상목 기자]미성년자가 보유한 주식이 지난해 말 현재 4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주식을 보유한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9만2000명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1년 새 4배 급증한 규모로 주식시장 전체 주주의 1.8%에 해당한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3조9510억원이었으며 당시 시가총액의 1.4%였다. 1인당 평균 4295만원을 보유한 셈이다. 미성년자 주주들의 보유액은 2004년 3700억원에서 2009년 7500억원, 2010년 1조1290억원에 이어 작년 4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작년 말 미성년자 주주들의 보유액은 20~24세(1조1820억원)와 25~29세(3조4980억원) 연령층보다 많았다.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주식이 악용되고 있기 때문
[KJtimes=심상목 기자]미래에셋증권은 연 10.02% 월지급식 ELS상품을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9종을 14일까지 총 770억 규모로 판매한다. 11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미래에셋 제3996회 ELS’는 조건 충족 시 연 10.02%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의 월지급식 스텝다운 상품이다. 이 상품은 KOSPI200지수, HSCEI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매월 쿠폰지급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모두가 최초기준지수의 55% 이상일 경우 연 10.02%(월 0.835%)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이상이면 자동 상환된다. ‘미래에셋 제3992회 ELS’는 KOSPI200지수, HSCEI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상환평가일에 세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이상이면 연 1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세 기초자산 모두 만기평가일
[KJtimes=심상목 기자]CJ그룹(이하 CJ)이 10월 열리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통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금메달 포상금을 제공한다. 11일 CJ에 따르면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 1명당 1만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별도로 적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1만2000명의 갤러리가 참여한 이 대회를 통해 2015년까지 포상금 적립 규모는 총 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CJ는 적립된 기금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전액 사용할 예정이며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경우에는 기타 메달리스트에게 일정액의 포상금 지급과 함께 대한민국 골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되는 골프에서 국가대
[KJtimes=심상목 기자]중소기업들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두고 수수료 우대 적용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금융위원회에 요구했다. 금융당국과 중소기업들 사이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우대받을 수 있는 영세 가맹점의 기준이 다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11일 중기중앙회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과 관련해 우대 수수료 적용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선 의견을 최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여전법 개정안에서 말하는 영세 카드 가맹점 기준은 연간 매출액 2억 원 이하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기중앙회는 이 기준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며 매출액 규모별 영업이익과 노동계의 4인 가구 표준 생계비를 고려해 5억 원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의 표준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KJtimes=심상목 기자]외환은행이 출시한 외환 2X 카드가 큰 호응에 입어 30만매를 돌파했다. 출시 3개월, 62영업일 만에 쾌거이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카드는 소비자 중심의 고객 사랑 철학이 반영된 상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니즈와 연령에 최적화 된 3가지 타입의 알파, 베타, 감마 카드가 있으며 고객의 Life Time 변화에 따라 고객의 니즈가 달라질 경우 사용 중인 2X 카드를 해지하지 않고 다른 타입의 2X 카드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주요 강점. 기존에 사용하던 2X 카드의 한가지 서비스를 그대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 행장은 “외환 2X 카드는 지난 6월 12일 출시 후 다양한 SNS 채널 등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출시 3 개월 만에 30만장 발급이라는 대기록을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카드사들의 수익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수익 카드를 폐지하는 등의 해법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일부 카드사들에서는 또 연회비를 대폭 올리는가 하면 포인트 적립률을 절반 이상 축소하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번달부터 ‘삼성카드 7+’ 가족카드의 연회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34%가량 올렸다. 삼성카드는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과 서비스의 질 유지를 위한 최선의 조치이므로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나 KB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사도 현행 부가 서비스를 유지하되 연회비를 소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의 이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대한 경영 압박 돌파구로 포인트와 마일리지 등 부가 서비스를 줄이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압박에 부가 서비스 축
[KJtimes=심상목 기자]증권과 주식 거래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는 인터넷 방송국에서도 주가 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애널리스트들이 의도적으로 일부 종목에 대한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강남일 부장검사)는 일부 인터넷 증권 방송 애널리스트들이 일부 종목을 반복 추천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정확을 포착했다. 검찰은 방송국 4곳 등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른바 ‘모찌계좌’(증권사 임직원의 차명 개인투자 계좌) 등을 통해 사들인 종목을 의도적으로 반복 추천해 주가를 올려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애널리스트들의 카페가 개설된 포털 서버도 압수수색해 전산자료와 회원관리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애널
[KJtimes=심상목 기자]신한은행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신한 My Car 중고차 대출 적용금리를 0.7% 전격 인하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리 감면 조치로 ‘신한 My Car 중고차대출’ 신규 시 금리는 최저 6.6%에서 5.9%(9월 4일 현재, COFIX 신규 취급액 기준)로 크게 인하됐다. 이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 말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차량 침수피해를 당한 고객들이 차량을 구입시 신차와 중고차에 관계없이 모든 ‘신한 My Car 대출’ 상품에 대해 0.2%의 추가 금리 감면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차량 침수피해 고객의 경우 피해지역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원’을 지참하면 금리 인하 혜택을 바로 적용 받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 있는 서민들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
[KJtimes=심상목 기자]KB금융그룹이 사실상 ING생명 인수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KB금융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내정됐다. 업계에서는 KB금융이 희망인수가로 제시한 금액은 2조6000억원이며 여기에 배당금 1800억원을 합하면 총 2조78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ING생명이 매각가로 책정한 3조~3조5000억원과 200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이에 KB금융과 ING생명은 2000억원의 가격 차이를 놓고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ING생명은 그동안 AIA생명을 뒤늦게 입찰 경쟁에 끌어들이는 등 매각가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나 그러나 고용보장과 관련해 ING생명 노조가 총파업에 나서면서 매각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ING그룹 측은 가능한 빨리 매각하기를 원했다”
[KJtimes=심상목 기자]우리은행이 GS리테일,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POP티머니 선불교통카드에 카드결제로 충전시 10% 할인되는 중·고등학생용 체크카드인 ‘POP 우리V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인 ‘POP New우리V카드’를 동시에 출시했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카드는 우리은행의 히트카드인 ‘우리V체크카드’, ‘New우리V카드’와 POP멤버십 60여 개 제휴사에서 멤버십 포인트 적립, 사용이 가능한 ‘POP티머니’가 결합해서 리뉴얼 된 카드이다. 무엇보다 요금인상이 예정돼 있는 대중교통비 할인 혜택에 중점을 둔 카드이다. 버스·지하철·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POP티머니 선불교통카드가 탑재되어 있어 GS25에서 충전하면 월 3천원 한도로 3회까지 할인해준다. 오는 10월부터는 우리은행 모든 자동화기기에서 현금 또는 카드로 충전, 환불까지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