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3월 1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시각 즈음 유튜버 '인범TV'는 나스닥 선물거래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는 물가지수 발표 직전 매도 포지션을 종료하고자 했으나,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에서는 '시스템 작업으로 인해 업무가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주문이 실행되지 않았다. 그 직후 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며 나스닥 지수는 급등하며 매도 포지션에 손해를 입혔다. 결국 그는 손해가 더 불어나기 전에 시장가로 손절매를 해야만 했다. 인범TV가 사용한 HTS는 KB증권의 H-able로, KB증권 측은 첫 번째 전화 문의에 대해 '스탑 주문을 낸 흔적이 없다'고 답했다. HTS상에 전산 장애가 생겨 매도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다행히 인범TV는 생방송 녹화본이 유튜브 상에 존재했기 때문에 주문 내역으로 인정되기에 무리가 없었다. 이후 KB증권측은 인범TV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산 장애로 주문하지 못해 발생한 손해를 보상해 주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별도의 사은품도 제공할 것이며, 보상절차를 진행할 테니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민원을 증권사에 직접 제기했을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전국반려견훈련지도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반려견훈련지도사 국가자격시험 밀실행정을 규탄했다. 비대위는 “지난 2월 22일에 있었던 반려견훈련지도사 국가기술자격시험 실기시험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가 전문성이 없는 업체에 의해 진행됐다”며 이에 대한 수정과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비대위는 호소문에서 “수년 전 우리는 국가 기술자격인 반려견훈련지도사 자격을 도입하는 정부의 결정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협력해 왔다”며 “이 결정은 우리의 사회가 반려동물과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품격 있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 중 하나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자격 도입에 대한 일부 집단의 강한 반대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러한 자격제도가 반려견 반려견훈련지도사의 전문성과 자질을 향상시키며,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을 촉진하고, 훈련분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국가적 기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의 순수한 기대와 달리, 정부는
[KJtimes=정소영 기자] 전국반려견훈련지도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반려견훈련지도사 국가자격시험 밀실행정을 규탄했다. 비대위는 “지난 2월 22일에 있었던 반려견훈련지도사 국가기술자격시험 실기시험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가 전문성이 없는 업체에 의해 진행됐다”며이에 대한 수정과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비대위는 호소문에서 “수년 전 우리는 국가 기술자격인 반려견훈련지도사 자격을 도입하는 정부의 결정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협력해 왔다”며 “이 결정은 우리의 사회가 반려동물과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품격 있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 중 하나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이어“국가자격 도입에 대한 일부 집단의 강한 반대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러한 자격제도가 반려견 반려견훈련지도사의 전문성과 자질을 향상시키며,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을 촉진하고, 훈련분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국가적 기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그러나 우리의 순수한 기대와 달리, 정부는 반려견훈련지도사 국가자격 태스크포스의 주요 직책에 훈련과 무관한 사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이 노년층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50세 이상 고령층 123명이 "정부가 노년층의 생명권에 대한 기본권 보호의무를 져버렸다"며 정부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지난 6일 진정을 제기해 주목된다. 이날 기후단체 '60+기후행동'과 기후솔루션은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는 노년층에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시급하고 심각한 위협"이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실태 조사 등의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내 인구구조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13.5%인 데 반해, 최근 10년간 온열질환 사망자 수 중 68.5%가 65세 이상이었다.한국의 급격한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고령층 피해의 비중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기후위기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남녀노소 모두를 가리지 않는 위협이지만, 노년층이 특히 취약하다는 점은 정부도 연구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바다. 환경부가 2020년 발표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보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대기오염 및 알레르기로 인한 건강영향, 기온 증가에 따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 등의 항목에서 65세 이상 고
[영상] 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하며 가성비 커피 시장 선두에 오른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가 경찰 조사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우윤파트너스·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사모펀드가 소유한 메가커피는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메가커피가 쓴 총 광고비는 37억 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메가커피 가맹본사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필수 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일삼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1600개 수준이던 메가커피 매장 수는 2022년 손흥민 선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한 시점과 맞물리며 2023년 2700개로 늘어났다. 이처럼 매장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지난해 메가커피 가맹본사가 손흥민을 모델로 한 광고비 집행 당시 가맹점주들에게 50%를 부담하도록 하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급기야 일부 메가커피 점주들을 중심으로 가맹점주협의회 구성이 논의될 정도로 가맹본부의 각종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소비자가 예금성 상품을 제외한 보장성(보험보증 등), 투자성(신탁, 고난도 펀드 등), 대출성 금융상품 구입 후, 약정기간 내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청약철회권’이라고 한다. ‘청약철회권’은 금융상품을 계약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과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에 도입돼 시행된 지 약 3년 만에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환불된 금액만도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 자료인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3월~2024년 2월까지 약 3년간 청약철회를 신청한 건수는 총 495만 5366건에 신청한 금액은 14조 4341억 6600만원에 달했다. 금융업권별 청약철회 신청 내역을 신청 건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 손해보험업권이 213만 1790건(2786억 6200 만원) ▲ 생명보험업권 155만 3387건(2조 4108억 2500만원) ▲ 은행업권 127만 189건(11조 7446억 7900만원) 순이다. 은
[KJtimes=정소영] 금융상품을 계약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과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에 도입된 ‘청약철회권’ 이 시행된 지 약 3년 만에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환불된 금액만도 천문학적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 자료인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3월~2024년 2월까지 약 3년간 청약철회를 신청한 건수는 총 495만 5366건에 신청한 금액은 14조 4341억 6600만원에 달했다 .신청한 청약철회건에 대한 처리 건수는 총 492만 832건(99.3%)에 철회 금액은 13조 9967억 6600원(97.0%)으로 신청건 대부분이 수용되고 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 202년 134 만 6442건 (2조 6764억 1200만원 )▲2022년 145만 8151건 (4조 9652억 8000만원)▲2023년 180만 4879건(5조 5510억 9900만원 )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2 월까지만도 34만 5,894건(1조 2413억 7400만원) 에 달하고 있다.금융업권별 청약철회
[KJtimes=정소영 기자] 수출 위주의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보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국내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기업들의 전력 소비가 한국의 연간 총 전력소비의 10%를 돌파했다. 2022년 기준 국내 RE100 가입 기업들의 전력 소비량은 약 60TWh로, 한국의 총 전력 소비량(568TWh)의 10분의 1을 넘었다. 적어도 전체 발전량 중 10%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수의 국내 기업이 RE100에 동참하면서 RE100 캠페인을 통한 재생에너지 수요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클라이밋 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RE100 기업들의 전력 소비량은 500TWh를 넘어섰으며 이는 프랑스의 연간 소비량(460TWh)을 웃돌고, 독일의 연간 소비량(490TWh)과 맞먹는다. 국가별 전력 소모를 기준으로 본다면 전 세계 10위 국가와 같은 수준이다. 2022년에만 RE100 기업들 전력 소비량은 77TWh만큼 증가했으며 이는 스위스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비슷하다. ◆
▲ 총괄부장 김영일 ▲ 산업팀장 홍찬영 ▲ 재경팀장 최태우
[KJtimes=정소영 기자] 21대 국회의 의정 기간이 3달 남은 가운데 해당 국회가 남은 기간 동안 기후위기 대응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되고 있다. 이런 상화에서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기후솔루션, 빅웨이브, 턴테이블을 포함한 기후∙청년단체는 5일 성명문을 통해 "21대 국회가 임기 종료 전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발휘해 해상풍력특별법(이하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해상풍력 계획입지 쟁점과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성과가 후진적인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제도의 부재와 미흡한 이해관계자 참여 절차를 모두 해소할 수 있는 해상풍력 계획입지 제도 마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21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3가지 이유에 대해 먼저 해양공간의 활용에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제도가 시급하다는 점을 꼽았다.둘째, 오랜 논의를 거쳐 지금의 사회적 합의에 도달한 법안을 버리고 다시 입법에 착수하려면 또다시 협의와 합의 과정을 거치며 길게는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해상풍력 보급이 본격화되는 시기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올해 2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탓에 산중턱과 정상에는 영상의 날씨에도 눈이 녹지 않은채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햇살이 내리쬐는 날 산길을 걷다 보면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녹으며 눈이 비처럼 내리는 장관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난 주 주말 해발 450~600m에 위치한 ‘잣향기푸른숲’을 찾았다. 나뭇가지에 소복히 쌓인 눈이 녹아 내리며 물방울이 마치 비처럼 흩어져 내렸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자리한 잣향기푸른숲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령(樹齡)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치유의 숲으로, 숲체험, 산림치유프로그램, 목공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KJtimes=정소영 기자]국민연금 가입자 35인이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국민연금공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상대로 석탄투자 제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아 가입자에게 건강과 재무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은 국민연금이 2021년 5월 28일, 기금의 석탄 채굴 및 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탈석탄 선언’을 한 뒤 정확히 1000일째로, 국민연금은 아직도 선언에 따른 정책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소송인과 함께하는 경남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빅웨이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60+기후행동 등5개 기후환경단체는 국민연금의 기만을 고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국민연금의 석탄투자,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 저해" 석탄은 태울 경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농도가 매우 높아 화석연료 가운데서도 특히 문제가 큰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주변 지역 주민에게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해 건강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석탄산업은 지구 전체 재앙을 몰고 오고 있는 기후변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김지아 기자] 바디프랜드가 검찰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바디프랜드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아주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바디프랜드의 세무조사 자료를 임의동의 방식으로 가져갔다. 이유는 조경희 바디프랜드 창업자(전 회장)와 강웅철 전 부의장의 배임·횡령 등에 대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4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바디프랜드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 수십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에도 바디프랜드 임직원의 하드디스크와 세무자료 상당수를 확보했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이번 중앙지검이 확보한 자료가 해당 자료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업계는 이번 중앙지검의 행보가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배임·횡령 고소와 무관치 않다고 본다. 한앤브라더스는 지난해 11월 입장문을 통해 "바디프랜드 강웅철 전 사주의 총 120억원 상당의 직무발명보상금 횡령 및 배임, 친인척에 대한 부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월 9일 발생한‘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유해화학물질 보관 사업장에서의 화재로 촉발됐으며, 보관 중이던 유해물질 일부와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화수가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산리 827번지관리천으로 유입돼 총 7.7㎞의 하천이 오염됐다. 이후 당국은 활성탄 여과기를 활용해 색도와 오염물질을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유해물질 유입사고가 발생한 관리천의 정상화 여부를 놓고 정부·지자체와 환경단체간 이견이 표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환경부와 평택시는 지난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일어난 관리천 구간의 오염수 제거 작업이 마무리돼 현재 정상화 단계에 이르렀으며, 추후 계획으로 오염수 유출을 막던 임시 방제 둑을 허물고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이 같은 환경부 발표와 관련 논평을 통해“사실상 관리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에 대한 종결 선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환경부의관리천이 정상화선언 이후에도 여전히 오염 구간 관측” 17일 환경운동연합은“우선 유해화학물질 유출된 관리천이 정상화됐다는 환경부 주장에 반하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건설 중인 호텔 신축현장에서 여러 차례 붕괴사고가 발생해 건설 노동자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시공사는 사고를 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내부고발을 통해 뒤늦게 외부로 알려져 산업재해 은폐 의혹이 커지고 있다. 첫 사고는 지난 1월15일 지하 6층서 콘크리트를 떠받치던 데크플레이트가 무너져 작업하던 노동자 3명이 다쳤다. 이후에도 같은 층에서는 2차례 사고가 발생해 추가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와 마포구청은 해당 건설 현장에 작업 중지를 조치하고 건물 안전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관리감독을 실시 중이다. ◆ 한달 사이 세 차례 이상 연이어 붕괴사고 발생 종합건설업체 범양건영(대표이사 강병주)이 시공 중인 서울 마포구 마포동 292-112에 소재한 마포뉴매드오피스텔 신축현장(하도급 서창건설)에서 연이어 붕괴사고가 발생해 건설 노동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지난 5일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이하 건설노조)에 따르면 최근 한달 사이 세 차례 이상 연이은 붕괴사고를 포함해| 최